시립박물관은 100여 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시민공원 부지의 역사를 전문 강사와 함께 공원을 투어하면서 알아보는 시민공원 시간 여행 이야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임시수도기념관에서 9월 5일부터 10월 25일(토·일, 추석 연휴 9/26, 9/27 제외)까지 시민공원 역사유적 스토리텔링 투어를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에 걸쳐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초등학생(3~6학년)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시민공원에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는 △장교클럽 △퀀셋막사 △미군숙소 △경마트랙 △범전동 마을 우물 △미국인학교 등 다수의 역사유적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과 의미, 현재 활용 모습을 현장 투어를 통해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또 공원지도와 사진 이미지로 생생한 입체 학습지 팝업북 만들기도 체험한다.
참가비가 무료인 이번 투어는 8월 28일 오후 6시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민공원역사관 홈페이지(http://history.citizenpark.or.kr/history/Main.do)를 참고하거나, 전화(☎850-6061, 888-6851~2)로 문의하면 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공원 부지의 역사뿐 아니라 부산의 근현대사에 대한 색다른 학습과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