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문섭)은 오는 11일(일) 낮 12시 (재)한국이슬람부산성원(금정구 두실역)에서 아랍 여행편 <아라비안 나이트>와 18일(일) 오후 3시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몽골?우즈베키스탄편 <대륙의 유목민족들이 왔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00명이 넘게 참여한 ‘사우디 일상사’의 뒤를 잇는 <아라비안 나이트>는 아랍연맹 22개 나라의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이슬람 경전 코란의 구절 낭송, 사우디 유학생 들의 전통 군무와 노래를 선보인다.
또한, 히잡 및 의상 입어보기, 한국어 이름을 아랍어로 표기한 배지 제작, 인도 출신의 전문화가가 선보이는 아랍 회화 제작과정 참관, 아랍의 전통 문양이 담긴 헤나 그리기, 할랄푸드 음식 맛보기 등 다양한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다.
몽골?우즈베키스탄편의 <대륙의 유목민족들이 왔다>는 유목민족들의 전통의상 패션쇼를 시작으로 몽골 전통악기인 ‘샨즈(shanz) 연주’, 여성들의 일상을 표현한 ‘빠롱’ 춤, 우즈베키스탄의 ‘게르’체험, 전통차(茶) ‘수테이’ 맛보기, 유목민족들이 손님을 맞이할 때 추는 ‘여허르’ 춤을 배우는 시간 등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시 어린이?청소년 관련 서적을 기부하면 세계의 차(茶) 기념품을 제공한다. 부산문화재단은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청소년·어린이 관련 외국서적을 다문화 도서관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