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본부장 곽영식)는 매주 주말 아동, 청소년 및 가족들을 위해 낙동강하구의 자연과 생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내에서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삼락생태공원, 명지탐조대와 맥도생태공원까지 확대해 조류, 습지, 곤충, 식물과 동물을 관찰하고 어업문화체험과 어류관찰, 가덕도동굴의 근대역사이야기 등 낙동강하구 문화·역사 프로그램 등 23종의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겨울 철새들을 관찰하는 탐조체험 △갯벌에 서식하는 조개와 밤게 등 생물들을 관찰하는 갯벌체험 △딱정벌레, 수서곤충과 나비, 메뚜기 등을 관찰하는 곤충체험 △봄꽃, 수생식물, 염생식물, 가시연꽃 등을 관찰하는 식물체험 △부상당한 야생동물들의 치료과정에 참여해 보는 야생동물 진료체험 △새집 만들기 △낙동강 하구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어업문화체험 △가덕도 동굴의 근대역사이야기 △하구답사 등이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프로그램 개최 2주 전 오전 10시부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wetland.busan.go.kr) 또는 부산광역시 홈페이지(busan.go.kr) 통합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프로그램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209-2051~8)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진 낙동강하구에코센터장은 “사람과 자연, 야생동물이 함께 하는 낙동강하구에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간의 여유있는 대화의 기회도 마련하고 낙동강하구에서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주말체험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