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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바라밀선원 천일기도회향 대법회 봉행 - 조계종고시위원장 통도사 반야암 요산 지안스님 등 대덕 큰스님들 모시고
  • 기사등록 2016-03-17 18: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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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무심히 흐른다. 그러나 쏜살같이 지난다. ‘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 포교원 김해바라밀선원’이 개원한지 벌써 3년....., 채 40여 일을 남기지 않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교수아사리, 부산불교연합회 기획국장, 김해바라밀선원장 수담인해스님의 ‘늘 깨어있어라(념념자각)’는 청정 도량에는 늘 ‘관세음보살’이 떠나지 않았다. 이것은 김해바라밀선원 수담인해스님과 바라밀선원 신도님들의 합일된 수행정진과 신심의 결과이다. 


특히 참으로 고맙고 놀라운 것은 김해바라밀선원이 개원한지 3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담인해스님께서 경관이 매우 빼어난 부지를 마련해 웅장하고 아름다운 대원력의 불사를 진행하고 있음이다.

 

화엄성중! 화엄성중! 화엄성중!을 시작으로......대광명 애민중생 진법계 허공계.....화엄일체 호법 부귀영화 출입재처....지극지 정성.....기도 동참 제자 각기 신중 소고 소망....사대강건 육근청정 재수대통 사업번창 가족화목 여의원만 길상지 대원....여련화 불착수.....‘통도사 반야암 회주 요산지안스님’의 축원에 이어 마하반야바라밀 대방광불화엄경....과거 현재 미래세.....가루라와....건달바....보현문수대보살....우바새우바이......문수보살......선재동자......바산바연 주재신.....주야신.....미륵보살....상수자와 비로자나불.....초발심시변정각.....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 다함께 <화엄경 약찬게> 및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을 다함께 수지독송 했다.



이어 매년 김해바라밀선원 불자들이 올린 공양미를 가지고 독거노인을 위한 자비의 쌀을 내외동장님(박광호)을 모시고 전달, 대한불교조계종 김해바라밀선원 창건불사를 위한 천일관음기도회향 대법회를 봉행했다.

 

수담인해스님의 포교 원력으로 이곳 김해에 보리의 씨앗을 심기 위해 김해바라밀선원 천일관음기도를 시작한지 천일, 뜻 깊은 자리를 찾아주신 사부대중과 내외귀빈들 및 통도사 반야암회주, 대한불교조계종 고시위원장 요산지안스님과 법수선원장 법일스님 등 대덕스님들을 모시고 창건천일관음기도 회향 봉축·기념 대법회를 봉행해 김해바라밀선원 수담인해스님의 천일관음기도의 가피가 아닐 수 없다.

 

김해바라밀선원은 2013년 4원6일 첫 개원 법회를 시작한 이래 3년 남짓 짧은 기간 동안 명실상부한 김해를 대표하는 포교도량으로 발돋움해, 고품격 김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엘리트 불교도량의 산실로 발돋움했다. 창건 기념법회를 알리는 금고타종 5타가 있었다.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 스님들께 귀의하는 <삼귀의>를 성공여성불교중창단과 함께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 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부처님전에 보현보살과 같은 행원을 다짐하는 <보현행원> 음성 공양이 있었다. 또한 통도사 반야암 회주로 대한불교조계종 고시위원장 조실 요산지안스님 법문에 앞서 <청법가> 음성공양을 올렸다.

 

스님께 삼배(三拜)의 예를 올린 후, 잠시 입정에 들었다. 요산지안스님의 축하 게송이 있은 후,

요산 지안스님은 법문을 통해 “오늘 바라밀선원 법당 안에 매우 뜻 깊고 그윽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천일 기도를 봉행하고 회향하는 기념법회라 할 수 있는 자리인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가 불연을 맺고 천일동안을 기도를 봉행했다는 것은 이 세상일이 아닙니다. 

이 인연속에는 과거 숙생부터 맺어진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그러한 인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불교는 부처님 법이 이 세상에 전해지도록 하기 위해서 다시 말해서 사람들의 가슴에 부처님의 그 감흥이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편을 시술해서 교화를 하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종교적인 신앙정서를 의지해서 열심히 기도를 하는 것이 가장 기초적이고 가장 훌륭한 그런 불교신행의 첫째 방법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곳 김해에 김해바라밀선원을 개원하고 천일기도를 봉행해서 인해주지스님과 신도님들이 그 동안 열심히 기도를 해 온 덕분에 오늘 이런 좋은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 여파가 우리 개개인에게는 물론이고 주위에 꽃향기처럼 풍겨져 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삼일수신천대부’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기도가 마음 닦는 공부입니다. 그것이 천년의 보배가 됩니다. 생으로 말하면 세세생생의 보배가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보배는 달리 말하면 복이 되는 것이고 여러 가지 기타의 좋은 덕행이 성취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절에서 스님네와 신도들이 만일 동안을 정진하는 그런 기간을 정해서 염불을 하거나 기도를 하는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불교사회의 모범사례 신행이었습니다. 신라시대에 <발진스님>이 우리나라 <염불 시조>라 할 수 있는 스님입니다. 이 스님께서 휴전선 가까운데 <금봉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지난 가을에 참배 차 한번 다녀 온 적 있습니다. 그곳에서 <만일염불회>를 처음으로 시작했다고합니다. 우리가 법문을 하다가 스님께서 게송을 읊으면 신도들이 ‘나무아미타불’ 이라고 따라하는 풍습이 <발진스님>에 의해서 만들어진 풍습입니다.

 


그 이후 이조 중 후기에는 많은 사찰에서 <만일염불회>를 했습니다. 전라도 강진 <백련사>에 가면 <만일염불회>가 있습니다. 통도사 <경봉스님>께서도 일제시대 때 1915년 <만일염불회>를 계승해서 했습니다. <만일>이라는 것은 100일 기도를 100번 하는 것입니다. 천일 기도를 10번 하는 것입니다. 횟수로 치면 약 28년이 계속 됩니다. 우리나라 불교의 신심의 응집력은 대단합니다. 어느 나라도 한국불교의 신심의 응집력을 따라 올 수 없습니다.

 

 

가장 예불을 지성껏 모시고 있고, 가장 절에서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고, 또 선수행도 우리나라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중국 당 송시대의 선풍이.....그래서 이러한 전통을 계승해서 오늘날 현대사회에 여러 불자들이 신심을 응집해서 천일기도를 봉행했다는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공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속의 모든 일에 있었서도 꾸준히 열심히 해서 날을 오래 채우면 좋은 결과가 옵니다. 그래서 정성이 지극하면은 그 도수가 마치 기온이 올라가듯이 올라가서 불보살의 가피를 불러오게 됩니다.


그 동안 기도를 하느라고 인해주지 스님도 고생이 많았고 신도들도 동참해서 발심을 해서 이런 도량에..... 우리가 생각해 보면 이 기도에 동참을 한 인연이 간단히 생각하면 바라밀선원을 부처님 도량으로서 유지하게 하는 그 인연이고, 또 내 자신의 신심을 단련해서 과거 숙생부터 쌓아온 나쁜 업을 소멸하는 그런 일이고, 또 미래에 대해서 새로운 발심공덕으로 좋은 선근을 심어가는 일입니다. 


아무쪼록 이런 기도를 회향하게 된 이 인연을 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처님께 다시한번 더 지극한 신심을 일으켰으면 합니다. 불법인연이라는 것은 참 묘합니다. 이 불교를 알아야 부처님 법과 맺은 인연이 소중하다(묘하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됩니다. 송나라 때 ‘양 억’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분은 자가 ‘대년(大年)’으로 ‘양대년’ 입니다. 송나라 때 한림학사를 역임했으며, 학문도 아주 출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의 ‘전등사서’ 가운데 ‘전등록’이 가장 유명한데 ‘전등록’을 왕명에 의해서 양대년이 감수를 해서 이 책을 발간했습니다.  강해선사가 어느 선사님과 친분이 있었습니다. 양대년이 선사님의 지도를 받아 가지고 도를 깨우쳤습니다. 이 분이 그 당시 도를 깨우쳐 도인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임종에 의해서 장자를 불러 놓고 유언을 했습니다.

 

“나의 머리를 전부 스님들 처럼 짧게 삭도를 해서 깍아다오. 그리고 강해선사라는 스님을 찾아가서 승복을 한 벌 구해 오너라. 염을 할 때 수의를 입히지 말고 승복을 입고 스님들처럼 머리를 깍아서 장례를 치르달라”는 유언을 했습니다. ‘다음 생에 스님으로 태어나게 해 달라’는 것을 임종시에 발원을 한 것입니다.

 

원을 세워 유언한 역사적인 얘기가 전해져 오고 있어 소개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세속에 몰두돼 있을 때는 불법이라는 것이 별 것 아니지만, 부처님 법을 좀 더 깊이 알게 되면 불법은 내 모든 것과 관계됩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한 생애 살다가 돌아가는 이 생사 인연 그 자체가 부처님 법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법을 지극한 마음으로 신봉해서 조금씩 조금씩 부처님 공덕을 성취해 쌓아가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조 중엽 숙종 때 혜원 청경스님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 스님의 문집에 설해진 게송을 하나 발견해서 법문할 때 가끔 읊어보는데 <‘불전수하 수선종'>이라, 이렇게 첫구가 시작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중생의 복을 짓는 밭입니다. 복전(福田) 대신 불전(佛田)으로 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법회에 와 있는 것이 부처님 밭에 와 있는 것입니다. ‘불전의(부처님 밭에 작은 씨앗 하나 심더라도, 불법의 인연이 조금이라도 맺어지면’ 이런 뜻입니다.) <‘여시 금강천 홍복'>이라, 부처님의 밭에 뿌려놓은 씨앗이 절대 썩어 없어지는 일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한 비유입니다.

 

금강을 먹을 적에 우리가 입으로 음식을 먹듯이 뭘 먹지 않습니까(?) 먼저 옛날풍습 하나를 알아야 합니다. 옛날 임금들이 이런 방법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옛날에 사람 몸속에 속병이 들었을 때, 요새로 말하면 내과 병입니다.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 금이나 다이아몬드를 작은 구슬처럼 만들어서 삼키면 이것이 내 몸에 들어가서 몸에 병균을 없애놓고 나온다는 설이 있습니다. 실제 요즘에도 금을 먹습니다. 물론 다량을 먹지는 못하지만...... 전에 뉴스에도 나왔는데 조기(생선)에 금을 발라서 폭리를 취했다는 얘기도 있잖습니까(?)


여러분들이 부처님 하고 맺어 놓은 인연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금구슬 금강석 구슬 먹는데 비유해서 한 말입니다. ’여시 금강 천 홍복‘이로다. .....금구슬이라든지 다이아몬드를 삼켰을 때 이것이 배변으로 하나도 손상없이 그대로 나오잖아요. 여러분들이 불연을 맺어 놓으면 불연에는 절대 헛된 것이 없다는 것 입니다. 

때가 되면 언젠가는 큰 이익이 돌아오는 것이 밭에 씨앗을 뿌려 놓으면 그 씨앗이 자라나서 농작물일 경우에 수확을 거둬들이는 것과 같습니다. 선인이 선도를 부르는 이치를 알려고 하거든, 사람이 제일 기본적으로 믿어야 할 것이 무엇이냐(?) 부처님이 제일 먼저 중생들을 교화하기 위해서 설해 놓은 법문이 <인천도(人天道) 법문>입니다. 인간과 천상에 다시 태어나서 복을 받는것 입니다. 이런 요지의 설법을 <인천도 법문>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 생에 천상에 태어난다는 것이지요. 그 다음 생에는 악도에 가지 않고 다시 사람 몸을 받아 태어난다는 말입니. 그래서 귀범종결 선사가 불교를 다섯가지로 분류하면서 제일 먼저 인천도(교)를 들었습니다. ‘인천도(교) 법문’ 그 내용이 ‘인과법’ 입니다. 논쟁에 따라서 계사가 생긴다는... 원인.... 인과 ....불교는 처음 교리적으로 믿을 때는 인과를 믿어야 불교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도 가끔 신심있는 사람들은 100일 기도를 하면서 5계를 철저히 지킵니다. 그러면 자기가 원하는 것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포교라는 것은 불살생, 불투토, 불사음, 불망어, 불음주 불교는 ‘업’을 가장 중요시 여깁니다. 



‘업이 좋은 방향으로 지어지느냐, 나쁜 방향으로 지어지느냐’는 이것을 먼저 스스로 살펴야 합니다. 선인선과, 악인악과,...이 모두가 다 인과법입니다. 그래서 인과를 바르게 믿고 살면됩니다. 선업이 선근을 부르는 이치를 알려거든 세상을 잘 사는 비법, 또 잘 되는 비법, 우리 전부 잘되기를 바라잖아요. 요행을 가지고 잘되기를 바라는 것은 결과가 별로 안좋습니다.

 

어떤 분이 몇 년 전에 쓴 글을 보니까 로또복권 당첨자 100여 명 및 미스코리아 당선된 사람이 어떻게 사는가(?) 전부 조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를 논문 써 듯이 글을 썼습니다. 복권당첨 된 사람중에 잘 된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미스코리아 출신도 그렇고.....복권당첨은 행운이라 할 수 있지만 턱 없이 요행을 바라는 것은 바르게 사는 정신, 바르게 사는 자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과를 바로 믿고 처신을 바로 할 때, 그것은 반드시 거기에 상응하는 법칙이 그러니까 이 세상은 꼭 불가사의한 법칙이 있습니다.

 

물이 0℃ 아래로 내려가면 얼음이 되듯이 100℃ 까지 끓으면 수증기가 돼서 김이 나버립니다. 이런 과학적인 하나하나의 원리가 다 인과를 바로 믿는 것, 그러니까 하루하루 좋은 원인을 자꾸 만들어 가는 것, 말 한마디라도 덕담을 하고 조금 마음을 여유있게 해서 남에게도 좀 편안한 기운이 만들어지게 하고 좋은 원인을 만들어 가면 좋은 결과가 오는 것입니다. 


중국의 4대 미인 중에 가장 빼어난 서씨가 있습니다. 양귀비도 있고 왕소군도 있고, 삼국지에 나오는 초선이도 있고, 삼국지에 보면 '여포'가 미인계에 걸려들었잖아요. '동탁'이 결국 '여포'를 제거하기 위해서 수양딸 초선이를 시켜서 '여포'를 없애버리잖아요. 서씨가 매일 아침 거울 앞으로 갑니다. 내가 거울 앞에 섰을 때 거울에 내 얼굴이 비춰지듯이 ‘처자의 거울 속에는 처자의 얼굴이 나타납니다.


내가 해 놓은 것이 그대로 거울에 내 얼굴 모습이 비춰지는것 처럼 때가 되면 다 나타납니다. 그래서 불교는 이러한 그 인과의 원리를 가장 구체적으로 철저히 밝혀 놓았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통해서 우리가 이 세상을 올바른 길로 살아가야 됩니다. 

아무튼 오늘이 천일입니다. 100일 기도를 10번 해 가지고 천일기도가 된 것입니다. 또 아까 만일염불회 얘기도 했습니다만 꾸준히 하면....연기심으로....처음에는 내가 뭘 잘 해야 되겠다 우리가 마음속에 다짐을 하고 새로운 의지를 일으킵니다. 그런데 이게 조금 공부가 돼서 힘이 생기면 그냥 기도하려는 마음도 없이 기도가 됩니다. 

이런 경지가 있습니다. 공부도 처음에는 열심히 하려고 노력 하잖아요. 공부가 된 사람은 공부할 생각이 없는데도 공부가 되잖아요. 기도할 생각을 일부러 마음속에 다시 일으키고 신경을 써 가지고 애를 쓰지 아니해도 저절로 되는 그런 경지... 

 


어느 선사스님이 상자를 하나 뒀습니다. 중국에서 있었던 일이예요. 상자가 매일 새벽에 일찍 일어나 법당에 가서 예불을 드리고 그러니까 어느날 그 세월이 10년 정도 지났을 때 스님께서 “너는 아침마다 예불 드리려는 마음을 먹고 법당에 들어가지(?)”라고 물었습니다. 

“아니 스님 그럼 새벽에는 예불을 드려야 하잖습니까(?)"....중국이든 우리나라든 조석 예불이 하나의 규칙이니까, 스님께서 '껄껄' 웃으시면서 네가 공부가 더 되면은 예불하려는 마음없이 예불하는 때가 온다“ 이것이 무의식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익숙해져 가지고 뭔가 자기 몸에 베여들면..... 이 불교가 정신속에 베어들어요. 내 행주좌와가 전부 다 불사가 됩니다. 그래서 큰스님들 말에도 사사불공이면 첫째 행불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집에서 밥짓고 빨래하고 청소하는 이 모두가 다....사사불공이면 하는 일 마다 불공하는 마음으로 하면 그 곳곳에 부처가 다 있습니다. 아무튼 오늘 참 우리가 천일기도를 회향하면서 그간의 공덕을 자축하고 앞으로 김해바라밀선원을 중심으로 해서 이 김해 지역에 부처님의 법향을, 신심의 향기를, 넓게 풍겨져 나가도록 다 같이 애쓰자는 중간 다짐입니다.  


천일염불회 이거 별것 아닙니다. 만일염불회에 비교하면 이제 겨우1/10 했습니다. 천일 해봐야 3년 좀 안되거든....만일은 28년이 걸립니다. 전부 부처님 가피 받으시고 하시는 일이 잘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오늘 뜻 깊은 법회 다같이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김해바라밀선원 천일관음기도 회향법회 법문을 펼쳤다. 


이날 진행을 맡은 성화상 거사님께서는 <‘불법 인연의 의미에 대해서’ 설법하신 요산 지안스님께 다시한번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해, 바라밀선원이 떠나갈듯이 박수와 함성이 울렸다.

이어 바라밀불교아카데미 김달곤 회장(현장거사님)께서는 천일관음기도 기간 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천일관음기도 경과보고를 했다.

 

“<불기 2557년(2014년 4월6일)> 요산지안 큰스님을 조실로 모시고 개원, 4월10일 천일 기도 입재. 같은날 바라밀불교대학 기본반 1기 개강, 7월20일 통도사 반야암 템플스테이 및 100일 기도 회향, 9월4일 불교아카데미 법화경 경전반 개강, 10월20일 후불탱화 점안식 및 100일 회향,

<불교2558년 1월1일> 갑오년 새해맞이 특별 법회 요산지안 조실스님 모시고, 1월11일 제1기 전법사과정 개강, 4월5일 1주년 기념법회, 8월15일 500일 회향 및 승공법회, 9월3일 불교아카데미 금강경 경전반 개강, 11월6일 초의선사의 동다송반 개강,

 

<불기2559년 1월1일> 을미년 새해맞이 인등법회 조실스님 모시고, 3월3일 불교아카데미 육조단경 선어록반 개강, 3월5일 불교아카데미 법화경 경전반 개강. 천일기도 바라밀700일 기도 회향, 3월 10일 BTN불교방송에서 봄을 맞아 주지스님의 ‘지극한 마음의 기도’ 법문 매주 화요일 총5회 방영, 4월4일 2주년 기념법회, 10월18일 900일 회향 및 가사불사,

 

<불기2560년 1월1일> 갑오년 새해맞이 인등법회 요산지안 조실스님 모시고, 1월4일 천일관음기도 회향, 1월 22일 천일관음기도회향을 맞아 인도성지순례 10박11일을 다녀왔다. 오늘 <불기2560년> 2월21일 천일관음기도회향 대법회를 맞아 여법하게 진행하고 있다“ 라고 알렸다.

 


진행을 맡은 성 거사님께서는 “오늘 이 거룩한 부처님 도량을 열어 많은 불제자들에게 불연을 맺어준 대한불교조계종 교수 아사리 ‘김해바라밀선원 주지 수담 인해스님’을 소개합니다. 수담 인해스님께서는 통도사 요산 지안스님을 은사로 득도, 요산지안 강도로부터 강맥 전수, 국사편찬위원회 사료과정 수료,  해인사 강원 졸업, 조계종립 승가대학원 졸업, 동국대학교 선학과 박사 수료, 해인사, 동화사, 수덕사 및 동국대학교에서 10년간 강의,  현재 대한불교조계종교육아사리, 부산조계종연합회 기획국장으로 활동하면서 김해바라밀선원 주지의 소임을 맡고있다. 


역서와 논문으로는 <달마대사의 소실육문> 및 <혜능의 좌선관>, <단경의 교화 방식 고찰>외 논문 다수가 있다” 고 약력을 소개했다.

 

이날 인해스님께서는 그동안의 일들을 되돌아보면서 울컥! 목메여 말을 잇지 못하는 소회를 밝혔다. “가수 현철의 노래 중에 ‘손 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심정"이라면서 "지금 제가 딱 그 심정입니다”라며 “중 노릇이 별거 아니더라. 기도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여기 살다보니까 하루하루 매일 매일 기도를 합니다. 축원을 합니다. 천일기도 무사히 마치겠습니다" 라고 말해 불자들의 마음에 애련함을 더했다.

 

이날 김해바라밀선원 인해스님께서는 천일관음기도 회향 법회를 맞아 문수애보살(72세)께 감사패를 수여했다. “귀하는 바라밀선원 불사가 원만히 회향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천일동안 관음기도를 여법하게 수행하였으므로 회향법회를 맞이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참으로 아름다운 순간을 연출했다. 문수애 보살께서는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바라밀선원에 대한 얘기를 듣고 방문했다가 기도하시는 스님의 가사 한자락 흐트러지지 않는 뒷모습을 보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됐다"고 말해 참석한 신도들께 귀감이 됐다.

 


이어 성공여성불교중창단의 음성공양 ‘아름다운 우리나라’ 외 1곡을 더 선사했다. 공지사항으로는 "먼저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멀리서 오신 법수선원장 법일스님, 구포정사 윤법스님, 성공스님, 법정스님, 원공스님 등 등 대덕스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마산반야학당 반야암 신도회와 바라밀선원 전법사분들, 신도 여러분들, 특히 매번 묵묵히 공양을 준비하시는 신도님들께 더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바라밀선원 제2차 바라밀선원 창건 천일관음기도 안내를 해드리겠다"며,

 


많은분들께서 동참하시어 부처님의 가피를 입으시기 바란다. 제2차 천일관음기도에 동참하시는 모든분들을 창건주로 모신다. 입재식은 오는 3월 20일 셋째 일요일 대한불교조계종불교연합회 회장, 범어사 율하선원대학원장, 동명대학 석좌교수 수진스님을 모시고 봉행한다. 


내일 2월22일 정월대보름 오곡밥과 법화경 오종법사 회향한다. 이어 선망부모님의 왕생극락을 바라는 천도재가 있습니다. 많은 동참바랍니다. 3월8일 화요일 제7기 아카데미 기본반, 대승기신론강의 개강 등 수준 높은 주지스님의 강의가 계속된다. 


종무소에서 안내 받으시기 바란다" 사홍서원 음성공양을 끝으로 김해바라밀선원 천일관음기도회향 법회를 여법하게 마쳤다. 그리고 별채 법당에 아름다운 꽃꽂이와 홍차 찻자리가 준비돼 김해바라밀선원 신도들의 수준을 한결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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