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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찰스 랭글 미 하원의원 만나 - 한·미 FTA 한국과 미국이 함께 상생할수 있도록-
  • 기사등록 2007-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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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투자유치단(단장, 김태호 도지사)은 22일 미국의 경제수도인 뉴욕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용사이며 미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인 찰스 랭글 민주당 하원의원을 접견하고 뉴욕시와 경남도간 우호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한 김 지사는 지난 23일 한국전쟁 참전 용사이자 미 의회내 친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Korea Caucus)공동의장인 랭글 위원장에게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지사를 만난 찰스 위원장은 한·미 FTA는 소고기 문제와 자동차문제가 비준의 관건이라고 전망하고 한국과 미국이 함께 상생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사는 찰스 위원장 사무실을 방문해 Little U.S를 경남도내에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 중인 영어도시 설립 배경을 설명하고 '리틀 유에스'가 세계화 시대를 선도할 국제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뉴욕주 교육위원회의 인정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김지사는 경남도와 뉴욕시 대학간의 행정학 석사과정 교류를 추진하고, 뉴욕의 대표적인 문화센터인 아폴로 극장과 경남도와의 문화교류를 제안하기도 했으며 뉴욕 소년합창단의 경남도 초청 공연 의사도 밝혔다.

이외에도, 김지사는 뉴욕과의 인적 자원의 교류는 물론, 무역, 교육, 보건, 의료보험제도와 소방시스템의 교류에도 깊은 관심을 표하는 한편 최근 출판한 찰스 위원장의 저서 ‘그 이후 내 인생은 잘못된 날이 없었다.’(And I Haven't Had a Bad Day Since) 부제 ‘할렘의 거리에서 의회에 가기 까지’를 한국어로 번역해 출판하는 것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찰스 랭글 의원은 미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으로 한미간 체결된 FTA의 의회 승인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인물로서, 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낸시 펠로시 미하원의장으로부터 한·미 FTA에 대한 당론을 정하도록 위임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하원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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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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