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기자 기자
부산 북구(구청장 황재관)는 31일, 6월부터 부산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신규 사업인 ‘정신건강맞춤케어서비스’를 부산 16개구‧군 중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신건강맞춤케어서비스는 부산시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북구는 지난 4월에 공모를 신청하여 선정됐고,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실시하게 됐다.
개정정신보건법의 5월 30일 시행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정신질환자(알코올리즘과 우울증 등)가 많은 북구가 ‘정신건강맞춤케어서비스’를 부산시와 부산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기준중위소득 140%이하면서 정신장애인(장애인등록자)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소견서 및 진단서 발급이 가능한 자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주 1회, 회당 60분 동안 증상관리와 약물관리, 가족상담 및 위기개입 등의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월 최고 20만원까지 정부에서 지원하고 본인 부담금은 최고 2만원이다.
신규 사업대상은 지난 5월 15일부터 10일간 현재 북구에 등록된 제공기관중 공모를 실시하였으며, 5월 30일 지역사회서비스 신규사업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2개 신규(시범)사업 시행 제공기관으로 공창종합사회복지관과 만덕종합사회복지관이 결정되었다.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이용자 모집을 실시하며, 이용자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문의는 북구청 복지행정과(309-4316)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이 서비스를 통해 정신장애인 가족의 지역사회 통합에 힘써 더욱 안전하고 장애우들의 인권도 보호받는 부산 북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