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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올해 사업비 5억 4850만 원을 들여 소나무림 1만 1589ha를 대상으로 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이일석 군수 권한대행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조기발견과 신속대응을 위해 지난 24일 산림보호담당 공무원과 함께 항공방제 헬기에 탑승, 관내 재선충병 집단발생지 현장을 정밀 항공 예찰했다.

이날 예찰에서 이 권한대행은 기존 재선충병 집단발생지 외곽과 군 경계 산림지역 5000ha를 대상으로 도면과 GPS(위성위치정보)를 이용, 상공에서 피해 고사목 발생 여부와 위치, 감염 의심목 등을 탐색했다.

이 권한대행은 “재선충병은 산림에 큰 피해를 주는 만큼 조기예찰과 적기방제로 산림자원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안전사고 예방을 주문했다.

군은 이날 항공예찰을 통해 발견된 피해목을 함안군산림조합 등 관내 산림업체와 협약해 책임방제구역을 지정, 오는 3월 말까지 전량 제거 조치하고 오는 2021년까지 관리가능한 수준의 방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재선충 피해의심목 제거를 비롯해 항공·지상방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 등 선제적 대응과 모니터링 강화로 산림자원 손실을 최소화, 완전방제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군에서는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재선충병 발생본수가 2014년 1만 800여 본에서 2017년 5900여 본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등 주목할 만한 방제성과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며 “소나무 고사목을 발견하면 읍·면사무소 또는 산림녹지과 산림보호담당(☎580-4563)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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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6 1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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