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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 240여 명을 대상으로 구성원 전체의 성(性)에 대한 인식개선 및 직원 상호 간 인격존중을 바탕으로 따뜻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2 1일 시청 시민홀에서 ‘2018 간부공무원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은 ‘밝고 건전한 공직사회 만들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치면서 “성희롱·성폭력 등의 불미스러운 사건은 그 무엇으로도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며 “당사자는 엄중하게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관련 사건발생 빈도가 높은 곳이 회식장소”라며 “음주 일변도의 회식 문화를 탈피해 문화체험, 레포츠 활동 등의 다양하고 건전한 형태의 단합행사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미투 운동’을 계기로 우리 공직사회가 변해야 하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선애 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장은 ‘조직내 소통과 변화를 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해 “우리사회 성희롱·성폭력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공무원 사회부터 앞장서야 한다”면서 “간부공무원들의 의지와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성(性)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22일 진해구청, 27일 마산합포구청을 순회하며 창원시 소속 청원경찰, 공무직 및 기간제근로자 등 100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4대 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진행하고, 올해 12월까지 일반직 공무원 4500여 명이 성폭력 예방 사이버교육을 이수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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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2 08: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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