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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무룡예술제 기획전시 ‘자연주의 나무’ - 10월 9일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
  • 기사등록 2018-09-14 11: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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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제15회 울산 북구 무룡예술제 기획전시 '자연주의 나무'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해 무룡예술제에서 선보인 울산의 길 시리즈로 볼 수 있다.

권일, 김관수, 정봉채 작가가 울산 강동과 경남 창녕 우포늪, 창원 주남저수지를 배경으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을 렌즈에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귀신고래회유해면을 따라 고래 숨소리를 듣고 자란 울산 강동의 나무를 촬영한 권일. 그는 칼로 자른 듯한 수평선의 엄격함과 소나무의 의연함이 살아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강동 해안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다. 권일의 소나무는 해안초병처럼 우뚝 서 귀신고래를 맞던 친구 같은 존재로 표현됐다.

늪 생태계에서 늪과 나무를 소재로 사진을 찍고 있는 정봉채. 그는 자연과 정화에 관심을 갖고 우포늪에 정착해 사진을 찍고 있다. 2008년 제10차 람사르총회 공식 사진가로 초대돼 람사르우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창원 주남저수지를 담고 있는 김관수. 그는 디지털컬러 적외선 촬영작업으로 자연의 색을 독특하게 표현한다.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찍지만 관객들은 사실적인 모습을 볼 수 없고 작가가 의도한 초현실적 세계를 만나게 된다. 비현실적인 이상공간을 펼쳐 놓은 동화 같은 사진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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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4 11: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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