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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7일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계획은 10년 주기로 수립되는 법정 계획으로, '부산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도시철도'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시는 4대 목표로 글로벌 허브도시 중심의 도시철도, 경쟁력 있는 그린도시 조성, 도시철도 수송 분담률 10% 상승, 지역 균형발전 선도 등을 설정했다. 또한 주요 거점 간 고속 연결, 원도심 교통 정책 혁신, 도시철도 소외지역 최소화, 철도 네트워크 연계 강화 등 8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에는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을 충족하는 10개 노선 총 145.66km가 대상 노선으로 선정됐고, 4개 노선 33.82km는 후보 노선으로 제시됐다. 특히 '부산형 급행철도(BuTX)', '부산항선', '정관선', '송도선' 등이 포함됐다.


새롭게 반영된 주요 노선으로는 '부산형 급행철도(BuTX)'가 있다. 이 철도는 부산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며, 동·서부산 간 이동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선'은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트램 노선으로, 향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연산제2센텀선'은 센텀2지구와 연산역을 연결하며, 도시철도 서비스 소외 지역의 교통 환경을 개선할 전망이다.


시는 국토교통부와의 사전 협의를 완료하고, 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했다. 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열어 전문가 토론과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5월 말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계획은 부산의 대중교통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청사진"이라며, '부산항선'을 최우선 사업으로 설정하고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시민이 도시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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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08 0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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