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경남대학교와 손잡고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양 기관은 13일 경남대학교에서 협약식을 갖고,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BNK금융그룹이 추진하는 '모바일 전용 대학생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이다. 이 플랫폼은 '캠퍼스락'이라는 이름으로, 모바일 신분증, 전자출결, 메시징, 시설 예약, 종합행정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앱에 담아낸다. 학생들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통해 교내 대부분의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캠퍼스락'은 학생증부터 학사일정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앱으로, 학생들의 디지털 경험과 학습 환경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BNK경남은행은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캠퍼스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다.

허종구 BNK경남은행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실질적인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첫걸음"이라며, "경남대와 협력해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K금융그룹의 '캠퍼스락' 앱은 대학생활의 모든 학사 기능을 하나로 모은 서비스로, '캠퍼스'와 '락(樂)'을 결합해 '대학생활을 즐겁게'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처럼 이번 협약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대학 생활의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