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디지털배움터 경남사업단과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손잡고 다문화가정 외국인을 위한 '두근두근 금융교육'을 지원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금융교육은 디지털배움터의 'ㄷ'과 BNK경남은행의 'ㄱ'을 결합해 탄생한 이름이다. BNK금융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브랜드 '두근두근'도 함께 사용됐다. 교육 대상은 다문화가정 외국인 20여명으로, 이들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작가되기,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 저자본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BNK경남은행 전문 강사가 나서 '부자 삼촌에게 배우는 부자 되는 꿀팁'이라는 주제로 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김경옥 BNK경남은행 상무는 "다문화가정 외국인의 금융생활 향상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영준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센터장도 "결혼이민자들의 경제활동이 주로 단순 노무 분야에 집중돼 있어 다양한 경제활동 방법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내 결혼이민자들이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필요한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BNK경남은행은 지난 2월에도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소속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반짝반짝 금융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