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한국광기술원과 손잡고 지역 내 우수 기술 중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기보는 5일 광주광역시 광기술원 본원에서 '혁신성장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 및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업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내 우수 기술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기술원은 광융합산업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2001년 설립 이후 25년간 200여 개 이상의 기업을 육성해왔다.
협약에 따라 광기술원은 기업 지원 시설에 입주하거나 연계된 기술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이들 기업에 창업 보증, IP 평가 보증, R&D 보증 등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에는 기술 이전 및 기술 보호, 보증 연계 투자 등 후속 지원도 연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역 내 첨단 과학 기술을 보유한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는 등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장훈 기보 호남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기술혁신기업의 창업과 기술이전 지원을 위한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