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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케팅의 오체투지 순례자 재즈와 놀다 - 김동환 산청한방약초연구소장을 찾아서...
  • 기사등록 2011-05-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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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봄의 한가운데서 굽이굽이 수많은 바람과 구름과 햇살을 지나 오체투지의 순례자처럼 현재의 삶을 역사 속의 세계로 오버랩 시키는 작업을 되풀이 하며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건강한 삶을 위해 세계를 향해 노젓는 김동환 산청한방약초연구소장을 만났다.

그는 전통한의약의 현대적 접목으로 아무런 특색이 없는 지자체에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무한한 인프라를 창출하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산청한방약초연구소 유리 너머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경관이 빼어난 광활한 광장을 가리키며 ‘유통센터와 약전시장이 들어 설 예정 부지’라며 상기된 표정으로 다가오는 미래건설의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인구 3만 5천여 명의 산청군(군수.이재근)은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세계인의 건강과 행복과 휴식의 청정산청, 산엔청 ‘동의보감 숨결 따라 산청약초 향기 따라’의 ‘그날의 산청’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숨 가쁘게 내 달리고 있다.

“산청군은 이미 동의대 웰리스 사업단, 부산대 한의학 전문대학원, 원광대 ,대구한의대 등 서울강남, 경기, 경남, 진주, 대전과 Mou체결을 했다. 또한 부산과 연계한 관광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지난 4월, 부산 해운대구에 ‘산청 고향 동산’이 조성 됐다” 고 귀띔 했다.

이날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시의회의장, 배덕광 해운대 구청장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긴밀한 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고향에 대한 애정의 끈을 놓지 않았다.

‘ 2013 산청 세계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의 문화마케팅 전략을 필두로 호소카와 전 일본 총리가 매년 찻사발 작품을 위해 산청의 도예가 민영기선생댁을 찾는 한편, 경기도 여주의 박찬수 목아박물관장 또한 전수회관을 만들어 고향 산청을 위해 예술혼을 불사르고 있다.

이 외에도 강정완 화백과 이갑열 미술관장등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남명 조식 등 올 곧은 선비 배출의 고장으로 청정 산청의 향내음은 더욱 짙다.
한편 지난 5월 11일 동대문 패션타운 두산타워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서울시와 서울중구 주최,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 주관으로 ‘ 일본 다카츠키시의 미노아 히로유키 트리오재즈밴드’와 ‘산엔청 동의보감재즈팀’이 ‘한국과 세계의 만남, 재즈와 패션의 만남’을 테마로 ‘한·일 국제재즈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가요, 민요, 국악재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경을 초월한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져 성황리에 끝났다. 또한 I-Net TV 녹화로 전국에 방송되어 관광객들이 공감하는 국제화 된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그 이틀 후 13일에는 서울 강동구청앞 디자인거리 특설무대에서 ‘2011 강동구민과 함께하는 락&국제 재즈 콘서트’가 열려 강동구민, 서울시민, 외국인 관광객들의 환호 아래 ‘산엔청 동의보감 재즈밴드’와‘ 미노아 히로유키 트리오 재즈밴드’의 공연이 이어져 한·일 친선 재즈 페스티벌의 후광은 문화마케팅의 시너지로 오래 지속 될 전망이다.

산청엔  ‘2013 산청 세계의약엑스포’에 대한 관심 집중과 산청한방약초연구소의 명품화를 위해 학계, 산업계와 연계한 다각적인 연구와 소통으로 오늘도 전국 각지와 세계시장을 누비며 홍보에 여념이 없는 그에게서 반짝반짝한 창의력과 너울너울 부드러운 감성의 일관된 행정가적 뚝심이 슬몃슬몃 남다른 감동으로 다가왔다.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성공기원 한의약발전세미나
지난 5월 7일, 산청군주최, 산청한방약초연구소주관으로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1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하면서 전국의 한의계, 한의학계, 한의학산업계(21명), 대체의학과 한방의료관광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하여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성공기원’ , ‘한의약발전 세미나’가 열렸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한의학의 터전이 되는 한방약초산업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해 왔으며,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통하여 허준 선생의 고귀한 의술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세계 속의 한의약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군수는 ‘2013 산청 세계 전통의약엑스포’는 산청만의 엑스포가 아니라 오늘 이 자리에 계시는 우리나라 한의약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여러분들의 엑스포이다"며 "함께 참여하고 함께 준비하는 우리 모두의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오동현 산청군의회의장 축사에 이어 김동환 산청한방약초연구소장의 사회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최승훈교수의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EXPO 의미와 발전과제’ 경주대학교 한양자원학과 박진환교수의 ‘한의약산업의 高부가가치화 방안’,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 진수남 단장의 ‘한방 의료관광의 현황과 발전과제’등 주제발표로 관심을 증폭 시켰다. 

이 외에도 좌장 박종수 경남한의사회 경남지부장, 한국국제대학교 관광대학장 이우상교수, 대한한의사협회 정채빈이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 류희삼님의 토론 및 질의응답은 후끈후끈한 열기로 과학적인 합리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며 또렷한 청사진을 그렸다.

■ 산청군, RFID 기반 약재통합물류관리 시스템 공모사업 선정
산청군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1년 농수축산분야 U-IT 모델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수축산 U-IT 공모사업’은 생산자로부터 수매.입고한 약초를 선별하고 출하하기까지 내부 물류흐름 전반의 과정을 RFID와 통합물류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정보화.자동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또 'RFID 기반 약재통합물류관리 시스템’은 산청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약재의 ‘생산-가공-반입-분류-재고관리-출하’ 등 업무 전반의 프로세스에 RFID, QR코드, 바코드를 접목함으로서 물류관리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약초의 이력추적이 가능하게 하는 등 실시간 물류관리 처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산청군은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 올 11월까지 산청한방약초연구소, 생산이력지원센터, 산지유통센터 내에 RFID(IC칩과 무선을 통해 다양한 개체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인식기술)기반 약재통합 물류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관내 300여 약초농가에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국내 최초로 생산이력제와 GAP 인증제도를 약초분야에 도입함으로서 명품약초를 생산하고 있는 산청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청한방약초산업특구에 인지도 높은 제약회사를 유치하는 등 약초산업의 초석을 마련하는 동시에 산청 명품약초의 생산에서 출하까지 전 과정에 신뢰성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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