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금융그룹이 연간 1조 원 규모의 포용 금융 공급 계획에 이어, 지역 청년 유출 문제 해결과 금융 취약계층 회복·재기 지원을 양대 축으로 삼아 포용 금융을 본격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청년 인구 유출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BNK는 사회 구조적 문제 해결에 나섰다. 지난 27일 경남도 인재 평생교육 진흥원과 '청년 유턴 및 정주 지원' 협약을 체결해 정주 여건 개선 기반을 확보했다. 또 지역 청년 유출 방지와 수도권 청년 전입 유도를 위한 대출 신상품을 공급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BNK는 고객이 금리를 결정하는 새 구조를 신상품에 적용해 포용 금융의 전환을 이끌 계획이다. 지원은 지역 유입 청년과 지역 거주 청년으로 나뉜다.
먼저, 지역 청년 근로자의 지역 이탈 방지와 자산 형성을 위해 소득 수준별 상환 구조를 청년의 생애 주기(정착기-성장기-안정기)에 맞춰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상품을 공급한다. 수도권 취업 청년에게는 정주 지원을 위해 외부 기관과 협약해 저리 대출을 공급한다. 3년간 고정금리와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로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자유로운 상환을 보장해 빠른 정착을 지원한다.
또 금융 취약계층 부채 부담 경감과 경제활동 복귀를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소멸시효 완성 채권 탕감으로 신용 회복을 지원하고, 연체 차주의 채무조정 비율도 최대 80%까지 상향했다.
관계자는 "BNK만의 포용 금융으로 청년 근로자가 부울경 지역에 매력을 느끼고 정착하도록 돕겠다"라며 "취약계층이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해 지역 동력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BNK는 포용 금융뿐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단지 근로자 작업복 공공 세탁소 운영 지원,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 청년 기업 탐방형 일 경험 프로그램, 노년층 일자리 창출 및 자기 계발 사업 후원 등 근로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취약계층 아동 문화 체험 지원, 복지관 및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지원 등 사회 공헌 활동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재난 복구 지원과 산업 안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그룹 봉사단을 구성해 재난 상황 시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특별 성금 및 임직원 모금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관계자는 "포용 금융을 삶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 동반자이자 생활 동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