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월 23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LG전자가 다음 달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류재철 CEO의 사내이사 선임과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 등을 다룬다. 주주 권리 강화와 소통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행보다.
LG전자는 3월 23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자기주식 소각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다.
이사 선임 안건에는 지난해 말 임원인사를 통해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류재철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이 포함됐다. 아울러 임기 만료를 앞둔 서승우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의 재선임 안건도 상정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도 다뤄진다. 집중투표제는 이사 2명 이상을 선임할 때 주당 의결권을 선출 이사 수만큼 부여하고 특정 후보에게 표를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소액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장치로 평가된다. 해당 안건이 통과될 경우, 2026년 9월 10일 이후 소집되는 주주총회부터 이사 선임에 적용된다.
LG전자는 올해도 ‘소통·알림·나눔’을 키워드로 한 열린 주주총회 콘셉트를 이어간다. 주주뿐 아니라 시장 관계자와 언론인 등 이해관계자에게도 주총장을 개방하고, 최고경영진이 직접 사업 전략과 비전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2024년 처음 도입된 이후 3년째 지속되는 운영 방식이다.
또한 주주 의결권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도입한 전자투표제도 운영한다. 전자투표를 원하는 주주는 3월 13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지배구조 투명성과 주주 참여 확대를 동시에 모색하는 이번 주총이 향후 LG전자의 거버넌스 방향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