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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3년차 본궤도… “투자·고용 성과 이어간다” - 부산시-한국인터넷진흥원-부산테크노파크 3자 협약 - 지난 2년간 178억 투자 유치… 올해 지원 예산 대폭 확대
  • 기사등록 2026-02-19 08:09:22
  • 기사수정 2026-02-19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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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두바이 블록체인 한국공동관 전시관계자들이 관람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가 ‘2026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화하며 기업 투자 확대와 성장 지원에 속도를 낸다. 지난 2년간 178억 원의 투자 유치와 123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지역 블록체인 산업의 도약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1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산테크노파크와 ‘2026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시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실효성 있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지난해 일부 감액됐던 국비를 올해 전액 확보하면서 재정 여력을 넓혔다. 그동안 178억 원의 투자 유치와 123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실적이 예산 증액의 배경이 됐다.


올해 주요 사업은 ▲지역특화융합 공동프로젝트(40억5천만 원, 3개 과제) ▲기업 사업화 지원(14억 원, 14개 사) ▲글로벌 진출 지원(3개국, 6~10개 사) 등이다. 공동프로젝트는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선정하고, 기업 지원은 초기·성장 단계별 맞춤형 자금 지원으로 사업 확장을 돕는다.


글로벌 진출 지원도 강화된다. 싱가포르(4월), 베트남(9월), 두바이(12월) 등 주요 ICT 전시회 참가와 기업설명(IR) 기회를 제공해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특히 부산항만공사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Port-i)’은 3년 연속 지정 과제로 추진되며, 구축과 실증을 마치고 올해부터 부산항 전면 상용화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항만 운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 물동량 확대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기술 실증에서 상용화, 투자 연계,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강화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만들어, 부산을 디지털 산업 기반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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