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부산글로벌도시재단에서 KT 부산경남광역본부 정재욱 전무(오른쪽)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전용우 대표이사(왼쪽)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과제인 외국인 인재 정착 지원에 민관 협력이 본격화된다. KT 부산경남광역본부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과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실질적 지원 모델 구축에 나섰다.
KT 부산경남광역본부(전무 정재욱)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전용우)과 글로벌 인재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필수적인 ‘외국인 인재의 안정적 정착’을 선제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단순한 후원 차원을 넘어, ICT 기술을 활용한 체계적인 지원 모델을 만들겠다는 점이 특징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첫째, ESG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둘째, KT의 브랜드와 ICT 역량을 활용한 외국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셋째,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 안전과 편익을 높이는 캠페인을 공동 전개한다.
특히 디지털 접근성 향상과 정보 격차 해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진행한 ‘글로벌 유학생과 함께하는 김장 나눔’ 행사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한국 문화 체험과 첨단 ICT 기술 경험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 지원을 넘어, 유학생이 지역사회와 상호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전용우 대표이사는 “부산의 외국인 유학생과 주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KT와의 협업을 통해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융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T 부산경남광역본부 정재욱 전무는 “부산의 외국인 유학생 2만2천 명은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구성원”이라며 “ICT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지원을 강화해 유학생이 꿈을 펼치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