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은 어른들만의 이야기일까. 사상구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만화형 지방세 안내서를 발간하며 ‘세금 교육은 어릴 때부터’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로 지방세의 역할과 의미를 풀어내, 미래세대의 건전한 납세 문화 정착을 돕겠다는 취지다.
사상구는 최근 만화형 지방세 안내서 ‘세돌이·세순이와 함께 떠나는 지방세 여행’을 제작·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어린이들이 지방세의 개념과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상구는 최근 만화형 지방세 안내서 ‘세돌이·세순이와 함께 떠나는 지방세 여행’을 제작·발간했다.책자에는 ▲지방세의 역할과 종류, 납부 방법 ▲지방세의 사용 절차와 쓰임새 ▲환급 방법과 체납 시 불이익 ▲지역 안전과 발전을 위한 납세의 중요성 등이 알기 쉽게 담겼다. 어려운 세무 용어 대신 캐릭터 중심의 이야기 전개를 통해 흥미와 이해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사상구는 해당 책자를 관내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비롯해 육아종합지원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어린이집 등에 배부해 체계적인 조기 세금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단순 배포에 그치지 않고 교육 현장에서 실제 학습 자료로 쓰일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도 모색하고 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세금의 가치와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눈높이 세정 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금은 결국 공동체를 유지하는 ‘보이지 않는 약속’이다. 이를 어릴 때부터 쉽고 친근하게 설명하는 노력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역 사회의 장기적인 신뢰 자산을 쌓는 일이다. 사상구의 작은 만화책이 어떤 납세 문화를 키워낼지 주목된다.

김두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