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부산시가 사회적기업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해 인건비 지원에 나선다. 신규 취약계층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에는 사회적가치 지표(SVI) 평가등급에 따라 월 최대 90만 원까지 지원된다.
부산광역시는 「2026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사업」 참여기업을 2월 23일부터 3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산 소재 상시근로자 30인 미만의 인증 또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다만 30인 이상 기업이라도 사회적가치 지표(SVI) 평가에서 ‘탁월’ 또는 ‘우수’ 등급을 받은 경우 예외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일자리창출 사업을 통해 최대 지원 기간을 이미 채운 기업이나, 자체 고용 근로자가 없는 기업은 제외된다.
시는 총 21억4천만 원을 투입해, 선정 기업이 신규로 채용한 취약계층 근로자에 대해 SVI 등급에 따라 인건비를 차등 지원한다. 월 지원액은 ▲탁월 90만 원 ▲우수 70만 원 ▲양호 이하 및 평가 미참여 50만 원이며,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해야 지급된다.
최종 선정은 서류 검토와 전문심사위원회 대면심사를 거쳐 4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신청은 사회적기업 포털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사회적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취약계층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