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 입점 지원을 확대한다. 사진은 알리바바닷컴 입점기업 간담회 사진.부산시가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 입점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해 지원 기업 18개사가 542만 달러(약 79억 원)의 수출 성과를 올린 데 힘입어, 올해는 지원 규모와 단가를 모두 늘려 ‘입점→운영→수출’로 이어지는 온라인 무역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알리바바닷컴 입점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 중소기업 18개사는 총 90건, 542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15개사가 실제 수출에 성공해 역대 최고 수준의 ‘실 수출 전환 비율’을 달성했다.
특히 산업재 기반 기업이 전체 수출의 96%를 차지했으며, 3~5년 이상 지속 참여 기업일수록 장기 바이어 확보와 홍보 효과 축적으로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시작된 이 사업은 8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오며 저비용·고효율 온라인 마케팅 모델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20개사로 확대하고, 유료 회원 가입비(3,999달러)와 키워드 광고비의 70%를 지원한다. 광고비는 기존 기업 500달러, 신규 기업 1,000달러까지 차등 지원한다. 아울러 바이어 응대, 분석, 스토어 운영 실무 교육 등 온라인 무역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수출 초보기업을 위해 ‘대학생 통상지원단’을 매칭해 온라인 상담과 견적 대응을 지원하는 등 현장 밀착형 지원도 강화한다. 이는 지역 기업의 약 33%가 디지털 무역 역량 부족으로 온라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시 수출플랫폼을 통해 3월 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규 기업 7개사를 별도 선정해 온라인 무역 진입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부산시는 기존 참여 기업의 성과를 지속시키는 동시에 신규 기업의 디지털 무역 역량을 키워,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서 자생력을 갖춘 수출 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