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기장시장과 기장역 연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세번째 정종복 기장군수, 왼쪽 세번째 김동찬 기장시장 자율상권조합 이사장)기장군이 철도 이용객을 전통시장으로 유도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동해선 기장역 승차권을 소지한 방문객에게 기장시장 내 참여 점포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연계 사업을 통해, 역과 시장을 잇는 소비 동선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7일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조합(이사장 김동찬)과 ‘기장시장-기장역 연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해선 기장역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시장 유입을 확대하고, 역과 기장시장 일원을 하나의 생활·관광 권역으로 묶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해선 기장역 승차권을 소지한 이용객은 기장시장 자율상권구역 내 참여 점포에서 결제금액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대상은 KTX-이음, ITX-마음, 무궁화호 등 기장역을 이용한 승차권 소지자로, 이용일 기준 1일 이내 발권한 승차권을 제시하면 된다. 승차권 1매당 최대 2인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총 74개 점포가 제휴에 참여하고 있으며, 군은 향후 참여 점포를 지속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해 사업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기장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 할인 이벤트를 넘어 ‘체류형 소비’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철도 이용객이 기장역에 도착해 자연스럽게 시장을 찾고, 먹거리·생활용품·특산품 구매로 이어지는 소비 흐름을 형성할 경우 전통시장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역은 동해선과 KTX가 정차하는 지역의 중요한 관문”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역과 시장을 연결하는 소비 동선을 구축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