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녹내장 주간’을 맞아 녹색 점등이 예정된 광안대교 전경.부산의 대표 랜드마크인 광안대교가 녹색 빛으로 물든다. 부산시설공단은 ‘세계 녹내장 주간’을 맞아 녹내장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광안대교 경관조명을 녹색으로 점등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부산시설공단은 11일 오후 8시부터 30분 동안 광안대교 경관조명을 녹색(Green)으로 점등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등 행사는 시민들에게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녹내장 예방과 조기 검진의 필요성을 환기하기 위한 국제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 녹내장 주간은 세계녹내장협회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가 공동으로 지정한 국제 보건 캠페인이다. 매년 3월 둘째 주 전 세계 주요 도시와 랜드마크가 녹색 조명을 밝히며 녹내장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녹내장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소리 없는 시력 도둑’으로 불리는 질환이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시신경 손상이 진행된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녹색 점등 행사에는 광안대교를 비롯해 전국 주요 공공시설과 상징 건축물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 역시 국제 보건 캠페인의 흐름에 동참하며 시민 건강 증진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광안대교의 녹색 점등이 시민들에게 눈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과 밀접한 공익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