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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에너지 비상경영 돌입… 전광판 줄이고 차량 운행 제한 - 온실가스 2,474톤 감축·9억 절감 목표… ‘절약이 곧 경쟁력’ 선언
  • 기사등록 2026-04-07 15: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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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원파크 수변공원 대형 전광판이 소등되어 있다.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부산시설공단이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 전광판 운영시간 축소부터 차량 운행 제한까지 강도 높은 조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추진하는 ‘에너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부산시설공단은 7일 중동 지역 정세 불안 등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방안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원안보 위기 단계 격상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공공기관 차원의 책임 있는 에너지 관리에 초점이 맞춰졌다.


유라시아플렛폼 야외에 대형 미디어 아트월이 소등되어 있다.공단은 이번 계획을 통해 연간 온실가스 2,474톤 감축과 약 9억 4,100만 원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5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절약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공단이 운영하는 DID와 LED 전광판의 가동 시간을 30% 줄여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최소화한다. 또한 유연근무제 확대와 전 직원 대상 에너지 교육을 통해 조직 전반에 절약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4월 8일부터 임직원 및 업무용 차량에 ‘승용차 2부제(홀짝제)’를 도입한다.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운행일을 제한하고, 공영 및 부설주차장에는 요일별 출입을 제한하는 ‘5부제’도 병행 시행한다. 다만 교통약자와 친환경 차량, 긴급 차량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라시아플렛폼 실내 DID가 꺼져 있다.시설 운영 측면에서도 강도 높은 관리가 이뤄진다. 난방은 20도 이하, 냉방은 26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적정 실내온도를 엄격히 적용하고, 2029년까지 옥외 조명의 LED 전환율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미사용 공간 자동 소등, 승강기 격층 운행, 계단 이용 생활화 등 생활 밀착형 절약 실천도 병행한다.


공단은 분기별 온실가스 배출량 평가와 현장 점검을 통해 정책 이행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실질적인 감축 효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에너지 절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강도 높은 실행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시민에게 신뢰받는 친환경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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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4-07 15: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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