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도시관련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2일, 경기도 여주시 루트52cc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전반기 정기포럼’을 개최했다.한국건축도시관련단체총연합회가 인공지능(AI)과 탈현장 건설(OSC)을 중심으로 건설산업 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정기포럼을 열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 미래 성장 방향과 조직 리더십 전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국건축도시관련단체총연합회(회장 하기주)는 지난 22일 경기도 여주시 루트52cc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전반기 정기포럼’을 개최하고, AI 시대 조직 혁신과 스마트 건설 기술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건설산업의 생산성 저하, 고령화, 인력 부족 등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건축·도시 분야 단체장과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는 하기주 회장을 비롯해 이정재 대한건축학회 회장, 김용승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8대 회장, 최병관 미래교육환경학회 회장, 송화철 대한건축학회지회연합회 12대 회장, 김국선 한국도시경관디자인학회 4·5대 회장, 김윤용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14대 회장, 이현희 한국여성건설인협회 9대 회장, 박현정 대한건축학회 부울경 지회장과 국토교통부·한국시설안전공단·국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건설산업의 미래 전략과 조직 혁신을 주제로 두 개의 핵심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배재대학교 김형준 석좌교수는 ‘AI 시대 조직 리더십과 건설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AI 기반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구조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경직된 조직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중심의 유연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건설기업 경영진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했다.
이어 대한건축학회 안용한 부회장은 ‘AI와 OSC를 통한 건설산업 난제 해결’을 주제로 발표했다. 안 부회장은 고령화와 숙련인력 감소, 생산성 한계 등 업계 현안을 해결할 대안으로 AI와 OSC(Off-Site Construction) 기술 융합을 제시했다. 특히 스마트 건설 기술이 단순 시공 혁신을 넘어 원가 절감과 리스크 관리, 품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는 핵심 경영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종합토론에서 건설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개별 기업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협력과 제도 개선, 정책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기주 회장은 “이번 포럼은 AI와 스마트 건설 기술이 산업 구조와 경영 방식에 가져올 변화를 구체적으로 조망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건축·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 제안과 산업 지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 관련 기업들을 위해 정책 및 경영 지원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