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서면 인터뷰
부산경제신문 편집국장 김두년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28일 "부산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지금 부산은 위기라고 밝혔다. 청년은 떠나고 산업은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 부산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누가 부산의 미래 성장 전략을 만들고 실제 변화를 이끌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부산을 대한민국의 해양수도로 만들어 부산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다시 세우고자 합니다. 앞으로 5년간 10조원을 투입해 글로벌기업들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지역 산업과 대학 등이 연계한 AI생태계를 해양수도 부산을 대한민국의 해양수도로 만들어 부산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다시 세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지막 퍼즐은 금융 기능이라고 전했다. 약 50조 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가진 동남투자공사를 설립해 북극항로 시대에 필요한 항만 인프라, 수리조선, AI 물류 시스템, 해양 신산업 등에 과감히 투자하겠다는거.
‘해양수도 부산’은 해양과 관련된 행정·사법·기업·금융 기능을 부산에 집적시켜 거대한 해양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전략입니다. 행정 기능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이미 완료했고, 사법 기능을 담당하는 해사전문법원도 2028년 개청을 앞두고 있습니다.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에 이어 국내 1위·세계 8위의 해운기업인 HMM의 부산 이전도 확정됐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해운·물류 기업들이 부산으로 모여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재수 공동 기자회견
산업.AI.첨단기술 전략 분야에서도 부산의 미래를 결정할 또 하나의 핵심 축이 바로 AI라고 생각합니다. 해양수도 부산이 부산의 산업 기반을 다시 세우는 전략이라면, 부산 AI대전환은 부산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완전히 바꾸는 전략이다고 강조했다.
부산은 세계 2위 환적항이자 항만·조선·물류·제조 산업이 집적된 도시입니다. 여기에 AI를 접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전략입니다. AI를 통해 항만과 물류의 효율을 높이고, 제조업 생산성을 끌어올려 부산의 산업 구조를 미래형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산에 대규모 AI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해양·미디어·제조 AI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동부산에는 ‘미디어 AI 특구’를 조성해 영화·드라마·게임 등 콘텐츠 산업과 AI를 결합하고, 서부산에는 부산AI산업운영센터를 설치해 제조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부산신항을 AI 기반 스마트항만으로 고도화하고, 해양 특화 AI 취·창업 생태계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당직자 앞에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전재수 후보는 중요한 것은 AI가 산업정책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AI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되고, 기업에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해양수도 부산과 부산 AI대전환, 이 두 축으로 부산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가덕도신공항.북항.광역교통망에 대해서도
가덕도신공항, 북항 재개발, 광역교통망은 각각의 사업이 아니라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기 위한 하나의 패키지 전략입니다. 가덕도신공항이 세계와 연결되는 하늘길이라면, 북항은 부산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고, 광역교통망은 이를 하나로 연결하는 혈관이다고 주장했다.
가덕도신공항은 단순한 공항이 아니라 부산을 글로벌 물류·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그동안 부지 조성 공사 입찰이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3월 사업자가 선정되면서 정상화의 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저는 가덕도신공항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부산신항·북극항로·해양산업과 연계해 해양과 항공이 결합된 글로벌 복합물류 허브를 만들겠습니다고 확약했다.
북항 재개발은 부산 시민의 공간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단순한 부동산 개발이 아니라 원도심과 북항을 연결하고, 해양관광·문화·비즈니스 기능이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벌 해양특구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북항 돔야구장 건설과 해양관광 콘텐츠 확충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다.
전재수 후보가 지지자와 포옹하는 모습
부울경 메가시티와 광역교통망 구축도 중요합니다. 부산·울산·경남이 하나의 생활권·경제권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광역철도와 교통망을 확충하고, 산업·물류·인재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동남권 경제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가덕도신공항과 북항, 광역교통망이 하나로 연결될 때 부산은 사람과 기업, 자본이 모이는 대한민국 해양수도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기업유치 .청년.지역경제도 밝혔다.지금 부산의 가장 큰 문제는 청년 유출과 산업 침체입니다. 부산의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와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나고 자란 부산을 떠나고 있습니다. 저는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해 청년들이 부산에서도 충분히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일자리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HMM 등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2028년 해사전문법원 부산 개청, 50조 원 규모의 동남투자공사 설립을 통해 부산 경제의 성장축을 바꾸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기업 몇 곳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AI 기반 물류·제조 혁신과 해양 신산업 육성을 통해 부산의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겠다는거.
전재수 후보가 HMM의 부산 이전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해양 데이터와 자율운행 선박을 연구하는 AI·데이터 산업, 친환경 선박과 해상풍력 같은 에너지·환경 산업, 해상분쟁에 대응하는 법률·보험·금융·컨설팅 산업까지 고부가가치 산업이 함께 성장하게 됩니다. 청년들의 직업 선택지는 넓어지고 일자리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첫 경력 보장제’, ‘청년 재탐색 보장제’, 프리랜서·N잡러 종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청년들이 부산에서도 경력을 쌓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임기 4년 동안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시민들께서 “부산에 다시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들어오고, 장사가 살아난다”는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정 운영과 미래 비전에 부산시장이 된다면 일 잘하는 부산시장으로서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부산의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어내겠습니다. 부산 발전의 핵심은 결국 중앙정부를 얼마나 움직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예산과 정책 결정, 국가 계획을 부산으로 끌어와야 실제 변화가 가능합니다.
‘해양수도 부산’ 비전을 직접 설계했고, 이를 이재명 정부의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에 반영시켰습니다. 이후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그 전략을 실제 정책으로 추진해왔습니다. 대통령과 중앙정부의 국정철학과 방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고, 정부·여당과도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저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실제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HMM 본사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치, 북극항로추진본부 신설 등도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만들어낸 성과들입니다. 부산시장이 된다면 정부·여당의 국정동력을 부산 발전의 동력으로 연결해 부산의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전재수 후보가 부산상의를 방문,상공인 간담회 후 관계자와 기념 촬영 모습
전재수 후보는 부산에서 여섯 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세 번 내리 떨어지고 세 번 당선됐습니다. 셔츠가 뜯기고, 명함이 찢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 덕분에 시민들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시장과 아파트 단지, 골목골골을 다니며 정말 많은 시민들을 만났고, 부산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강조한다. 시민의 마음은 구호, 그 과정에서 분명히 배운 것이 있습니다. 시민의 마음은 구호가 아니라 진심으로 열리고, 평가는 말이 아니라 실천과 결과로 내려진다는 것입니다.
제가 시민들께 ‘형님’, ‘누님’이라 부르며 가까이 소통해 온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시민들이 무엇을 가장 답답해하는지 정확히 듣고, 그 문제를 실제로 해결해내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왔습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HMM 등 해운 대기업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치처럼 결과와 성과로 답해왔다고 전했다.
실패의 시간은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고, 시민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들었습니다. 부산시장이 된다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절박함에 가장 빠르게 응답하고 시민들의 불편함을 가장 먼저 해결하는 ‘속전속결 시정’을 만들겠습니다. 시민들께서 “전재수가 시장이 되고 나서 부산이 정말 달라졌다”, “부산시가 내 삶을 정말 챙기고 있구나”라고 체감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결과와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