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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이민자 문화관광해설사로 양성 - 전문성은 필수, 친근감까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 기사등록 2012-0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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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20년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올해부터 중국인 국제결혼이민자를 문화관광해설사로 양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에 국제결혼이민자를 중심으로 20명을 선발해 소양.직무교육 및 현장 적응교육을 실시, 내년부터 주요 관광지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날로 커지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최근 늘어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문화관광 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제결혼이민자들이 늘어나고 다문화사회가 정착되어 감에 따라 결혼이민자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의 장점과 잠재역량을 문화관광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오는 3월 7일까지 중국인 국제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중국인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부산 거주자 중 한국어 구사능력이 우수하고 자원봉사자로서 의지와 사명감을 갖춘 자이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
go.kr)를 참고해 관련서류를 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관광진흥과) 또는 팩스(888-3509)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들은 해설사로서의 기본소양과 해설안내기법, 부산지역 역사.문화.관광에 대한 소양.직무 등 100시간 이상의 신규교육과정을 받게 된다. 이어 6월~1년간 현장 적응훈련 및 해설능력 배양을 위한 멘토링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2013년부터 범어사, 자갈치시장 일원, 용두산 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 배치돼 본격적인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강희천 관광진흥과장은 “국제결혼이민자 문화관광해설사는 주로 본인들이 자신 있어 하는 분야와 관심 있는 관광자원을 해설할 수 있도록 배치해 이들의 장점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이들은 다문화가족 및 이주.이전한 자국민을 대상으로 관광해설 등에 나섬으로써 부산 문화․관광의 또 다른 전도사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부산에서는 105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20개 주요 관광지에서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과 영어.일어.중국어 등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우수한 언어능력으로 차별화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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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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