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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남송우)는 지역 내 문화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예술가들이 직접 찾아가 지역의 전통, 현대문화, 인물 등 지역자원을 토대로 한 문화예술로 소통과 공감을 이루어 내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소통과 공감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찾아가고, 함께 하고, 보고, 눈 맞추고, 듣고, 마음에 담고, 함께 어울리고, 함께 놀고, 함께 이야기하고, 그러니까 말이다.

옛날 옛날에, 그때는 참말로 좋았데이. 그때 참 어렸는데, 배도 참 고팠는데, 우리는 이래 살았다 아이가. 한바탕 이야기를 하다보면 한도 풀리고 울기도 웃기도 하는 순간, 내가 살아온 터전에서 정든 이웃과 살아온 우리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사)문화공간 빈빈 / 구슬생애사로 경험하는 인문학)

어느 순간 이야기는 몸으로, 몸짓으로, 서로 닿음으로 상대와 조화를 이루게 되고 상처받은 청소년의 마음을 치유해주기도 한다.(미야아트댄스 컴퍼니 / 새로운 나를 찾는 접촉 동작의 춤) 치유된 상처는 신명나는 잔치를 이룬다. 마을이 학교이고 도서관이 마을의 소통 공간이 되어 설레임으로 다가온다.(오픈스페이스 배 / 맨발동무는 커다란 책이다.)

서로가 웃고 울며 놀며 배우다 보면 어느새 문화예술의 창작가가 되고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교육은 사업시행 초기 지역밀착성 부족이라는 맹점을 지적받기도 하였지만 한번 뿌려진 씨앗은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다니며 문화예술교육의 토양을 일구어 내고 있다.

이번 2012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기존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의 특성에 주목하며 지역에 더 가까이 밀착하고 있다. 지역민 누구나, 전생애에 걸쳐, 일상에서 문화예술의 창작가가 되고 주체로 성장하는 문화예술교육은 사업시행 초기 지역밀착성 부족이라는 맹점을 지적받기도 하였지만 한번 뿌려진 씨앗은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다니며 문화예술교육의 토양을 일구어 창조도시로서의 부산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개 문화예술교육단체(미야아트댄스컴퍼니 외 13개단체)는 기존에 사업을 수행한 극단 자갈치 외 6개 단체가 사업의 성과들을 이어가고 있고 솔오페라단 외 6개의 신규 단체가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매개자로 나서 직접 매칭한 향유기관과 해당 대상에 맞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수행한다.

올해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의 향유대상은 부산 지역내 마을도서관, 노인정, 복지관, 장애인 자립센터, 소극장 등이며 지역별로는 북구, 사상구, 동구, 중구, 서구, 해운대구, 영도구, 수영구, 남구, 부산진구가 해당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bsarte.or.kr)를 참조하면 된다.

부산문화재단은 “부산지역민들이 나이, 성별, 장애, 직업, 경제력에 상관없이 일상을 살아가는 터전에서 문화예술을 만나 즐겁게 향유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이 끈끈해져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부산문화재단 내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교육단체의 육성, 체계적 전문인력의 역량강화와 새로운 발굴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 051-518-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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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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