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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오는 15(화) 오후 7시 30분, 소극장(예지당)에서 제94회 화요공감무대, 풍물굿패 소리결의 “경상도의 힘”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상도지역 전통예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경상도지역 풍물가락을 바탕으로 특유의 멋과 신명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 공연을 빛내줄 풍물굿패 “소리결”은 우리 민족의 전통을 올바르게 이어가기 위해 2000년 풍물굿과 사물놀이를 중심으로 결성된 전통예술 공연단체이다. 독일 전통예술 순회공연, 프랑스 파리 뤼마니떼 공연, 국립부산국악원 연주단 협연 등 국내외 다양한 공연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1년 ‘부산사랑 우수인재상’ 문화체육부문을 수상했다. 이외에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아동문화예술교육 및 대학 동아리,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풍물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경상도의 힘”이라는 공연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공연은 경상도 지역의 전통 풍물굿의 특성을 잘 살려낸 작품으로 구성하였다. 첫 시작을 알리는 사물놀이는 근래 보기 힘들었던 “삼도 사물놀이” 완판 연주이다. 북의 쓰임새가 강조되어 경상도 지역만의 신명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금화북춤”은 남성적인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외북춤 공연으로 북으로만 낼 수 있는 특유의 웅장함과 섬세한 발림이 일품이다. 두 작품 외에도 한국전통춤 승무와 살풀이를 토대로 만든 창작춤 “비향”, 신명의 꽃 “판굿” 공연이 더해진다.
제94회 화요공감무대의 주인공 소리결의 대표 김인수 예인은 “5월 15일 스승의 날 무대에 서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지금의 소리결이 있기 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스승님께 단원들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전통예술을 올곧게 지켜나가고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6,000원이며, 22세 이하 청소년, 만65세 이상 관람자(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 가정은 50%, 국내거주 20인 이상 단체관람에게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여 저렴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