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국인 선원 부산투어“원더풀 부산” - “원더풀 부산, 땡큐 BPA” -
  • 기사등록 2007-11-04 00:00:00
기사수정
 
부산항만공사(BPA)는 2일 외국 컨테이너선원15명을 부산의 대표적 전통 사찰인 범어사와 해운대 누리마루하우스 등 아름다운 도시 ‘부산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

이들은 하역 시간을 활용해 범어사로 가던중 부산의 새로운 상징물이 된 광안대로의 위용과 차로 40여분을 달려 도착한 범어사 경내의 단풍과 고즈넉한 산사의 아름다움에 ‘원더풀’을 연발하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그들은 1시간여 동안 범어사를 둘러보며 처음 접하는 승려와 신도들의 진중한 합장과 기도 장면을 신기한 듯 바라보며 어색한 행동으로 합장을 따라 하기도 했으며 다음으로 찾은 해운대 누리마루하우스에서는 아름다움에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고, 200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회의장 입구에 내 걸린 자국 대통령의 사진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느라 바빴다.

BPA는 이날까지 3차례 총 30여명의 외국인 선원에게 ‘부산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했는데 부산 관광은 3시간 30여분 소요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한 이스라엘의 다니엘 레드너(57)씨는 오랜 선상 생활로 지친 우리에게 “이렇게 멋진 구경을 시켜준 BPA에 너무 감사하다”며 “다음에는 꼭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7-11-04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