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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天紙人)의 골목으로 ‘탄생’ - 중구, 거리 갤러리 미술제 개최
  • 기사등록 2012-08-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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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구(구청장 김은숙)는 지난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동광동 인쇄골목과 복병산길, 부산기상관측소로 이어지는 골목길을 화려하게 수놓을 거리갤러리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만 20세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미술제의 주제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벽화, 입체조형물 또는 아트퍼니처 형식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8월1일부터 31일까지 접수를 받아 19개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10월 10일에서 14일까지 동광동, 대청동 일대의 골목길에 설치되며, 대회기간 동안에는 시민이 참여하는 사진 콘테스트 등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중구의 역사성과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천․지․인(天․紙․人)”을 주제로 하는 거리갤러리 미술제를 개최하여 하늘(부산기상관측소), 종이(인쇄골목), 사람(40계단)이 소통하는 거리문화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문화적 유산을 간직했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인쇄골목과 복병산길을 예술을 통해 재탄생시킴으로써 쌈지골목에 이어 이야기가 있는 또 하나의 거리가 탄생할 것이며 명실공히 중구가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부산제일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광동 인쇄골목은 1960년대부터 형성되어 인쇄매체의 과거와 현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공간이고, 복병산길을 지나 골목길의 끝에 이르면 만날 수 있는 부산기상관측소(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1호)는 100여년의 역사와 건축외관을 보존하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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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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