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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금융비용 대폭 인하” - 연체최고이율 2%p, 대출 최고이율 4%p 대폭 인하
  • 기사등록 2012-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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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이 저신용 서민들과 중소기업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서 금융비용 인하 및 대출관련 수수료 페지 방안을 마련해 8월 중순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번에 시행하는 대책은 연체 발생으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연 10% 중반대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 받는 저신용 서민들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우선 연체발생으로 인한 고객의 금융비용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체 최고이율을 현행 연 17%에서 연 15%로 2%포인트 낮게 적용한다.

또한, 올해 1월에 신용보증부 대출의 최고 적용금리를 연 8% 이하로 인하한 데 이어, 가계대출을 비롯한 중소기업대출의 금리상한선을 현행 연 17%에서 연 13%로 대폭 인하하였다.

특히, 이번에 연체 최고이율과 정상 대출의 최고 적용금리를 동시에 인하함에 따라 저신용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근저당권 설정비율을 현행 120%에서 은행권 최저 수준인 115%로 대폭 인하하여 과도한 설정액에 대한 부담이 한층 낮아지게 되었으며, 또 설정액이 줄어듦에 따라 국민주택채권 매입비용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고객이 부담했던 기업대출 신용조사수수료와 시설자금 담보물 확인용 기성고 확인수수료, 담보 및 보증인 변경수수료, 창구대출 신청수수료 등 총 4종류의 대출관련 수수료를 전격 폐지하였으며, 가계대출에 대한 영업점장 전결 가산금리도 폐지함에 따라 대출고객의 금융비용부담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은행 성세환 은행장은 "최근 지역경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지역의 서민들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함께 나눠야 할 시기"라며, "이번 금융비용 경감대책 말고도 경기양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과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눔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시행하는 부산은행의 금융비용 경감방안은 올해 7월부터 BS금융그룹 에서 추진하고 있는 총 4,459억원 규모의 "나눔으로 함께하는 행복금융사업"에 이어 나온 대책으로 향후 지역에 대한 사회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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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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