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취약계층 대상 동파방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서문수)는 매년 반복되는 겨울철 계량기 동파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사전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에 동파방지용 계량기 보급 비율을 정책적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아 내년 1월까지 2단계에 걸쳐 ‘취약계층 대상 동파방지용 계량기 교체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겨울은 예년에 비해 한파가 더 잦을 것이란 기상청 예보에 따라 계량기 동파사고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계량기의 동파를 방지하기 위한 한시적 보온조치를 하기 힘든 취약계층에게 이번 동파방지용 계량기(건식․동파방지기술 적용) 교체는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총 1억 4천여 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내년 1월까지 총 6,048전의 계량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가구 계량기부터 교체를 실시할 예정이며 우선 1단계 교체분 3,629전은 12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계량기 동파로 인한 민원이 상당 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하고, “일반 가정에서도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이불, 헌옷 등의 보온재를 이용해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계량기가 얼었을 경우 수건이나 헝겊을 이용해 미지근한 물로 적셔 계량기를 감싸고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녹이면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