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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화축제와 구례 산수유마을 만난다.
섬진강 따라 떠나는 남도기차여행 24일 출발

매화축제가 열리는 전라남도 광양과 노란 산수유꽃으로 유명한 구례 산수유마을, 그리고 하동의 명물 화개장터와 최참판댁을 관람하고 돌아오는 새봄맞이 '남도 꽃길열차'가 이달 24일 당일로 운행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최덕률)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태화강역에서 첫 운행 팡파르를 울린 부울경 관광테마열차는 인테리어와 도장을 새로이 해 이번달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그 첫 여정지로 3월 봄날, 광양, 구례, 하동을 거쳐서 돌아오는 남도 꽃길열차로 출발한다.

매년 3월 중순이면 광양 다압면 섬진마을 언덕은 눈송이처럼 피어난 하얀 매화로 뒤덮이고 그 뒤로는 섬진강이 유유히 흘러 장관을 이루곤 한다. 또, 지리산을 등에 업고 구례분지를 품은 산동면 산수유마을은 막 깨어난 산수유의 노란빛이 일품이다.

주요 여행 일정을 살펴보면 열차는 오전 7시경 호계역을 출발해 해운대역~동래역~부전역~사상역~구포역~화명역을 경유해, 하동역에는 오전 10시 30분경에 도착한다.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로 고고!... 매화향기에 빠진다.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탑승해서는 먼저 2013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3.23~31)가 열리고 있는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로 이동한다.

올해 매화축제 행사는 '섬진강, 광양 매화, 그윽한 향기 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보다 훨씬 다채롭고 짜임새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기대가 되는 여행길이다. 매화 구경을 마친 후에는 전용버스로 다음 행선지인 구례 산수유마을로 이동한다.
 
노란 꽃망울 터지는 소리에 봄을 담는다...구례 산수유마을

구례 산수유마을전국 최대 산수유 군락지로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봄을 알리는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는 산수유꽃 모습을 보며 봄을 만끽할 수 있다.

구례 산수유마을 관광 후에는 하동군으로 이동해 <최참판댁> 관광을 하게 된다. <최참판댁>은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에 나오는 최참판댁을 물레방아, 타작마당, 용이네, 김평산네, 칠성이네, 김훈장댁 등 14동으로 재현해 놓았으며, SBS대하드라마 <토지>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최참판댁 관광을 마친 후에는 버스로 하동역으로 이동해, 열차를 타고 최종 도착지인 호계역에는 오후 10시 40분경에 도착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일반객차요금과 침대객차요금으로 나누어지는데 부산출발 기준으로 보면 일반객차는 성인기준으로 47,200원, 침대객차는 67,200원 이다.

여행비에는 왕복열차비와 연계버스 비용, 입장료, 진행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식사비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문의는 부산역(☎051-440-2513, 2532) 또는 선진관광(☎1644-061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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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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