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KB국민은행,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인구감소지역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선다. 시는 배리어프리(BF) 키오스크를 무상 지원해 청년 점포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인구감소 대응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13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2026년 부산지역 청년 소상공인 BF 키오스크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부산시와 KB국민은행, 동반성장위원회가 체결한 ‘부산 청년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13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2026년 부산지역 청년 소상공인 BF 키오스크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사업 재원은 KB국민은행이 출연한 대·중소상생협력기금 1억 원으로 마련됐다. 부산시는 이를 활용해 지역 청년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경영 부담 완화, 자생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동구·서구·영도구 등 인구감소지역과 중구·금정구 등 인구감소 관심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청년 소상공인이다.
시는 신청자 심사를 거쳐 최종 30~40명 내외를 선정하고, 고객 이용 편의와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배리어프리(BF) 키오스크를 무상 보급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한 무인 주문 시스템이다. 최근 외식업과 소매업 현장에서 키오스크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초기 설치비 부담은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기반 경영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에 청년 창업 기반을 유지·확대하는 데에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소상공인은 부산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 또는 콜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 상생협약이 실제 현장 지원으로 이어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