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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세정나눔재단, 슬레이트 철거 지원 확대 - 가구당 최대 200만 원 지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박차 - 올해 33억 원 투입해 슬레이트 820동 정비 추진
  • 기사등록 2026-05-14 1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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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산환경공단에서 열린 ‘사회적 약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공단 신용철 자원사업처장(우측에서 네 번째)과 세정나눔재단 한진환 사회공헌팀장(우측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환경공단과 세정나눔재단이 경제적 부담으로 슬레이트 지붕 철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원 한도를 기존보다 늘려 시민 자부담을 대폭 낮추고, 석면 없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환경공단은 지난 13일 공단 본부에서 세정나눔재단과 ‘사회적 약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개량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자부담 비용을 가구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기존 지원 한도인 150만 원보다 50만 원 늘어난 규모다.


양 기관의 협력은 지난 2019년부터 이어져 왔다. 지금까지 총 119가구에 약 1억6천만 원이 지원됐으며, 올해도 세정나눔재단이 후원금 3천만 원을 지원해 취약계층 주거 복지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전·후 비교 사진 부산환경공단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1급 발암물질 석면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7년부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 3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후 슬레이트 건물 560동의 지붕 철거와 260동의 지붕 개량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 관할 구·군 환경위생과 또는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환경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세정나눔재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석면 걱정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지원을 확대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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