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가 화재와 폭발, 유해가스 누출 등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한 합동 소방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보건기관 등 10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재난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업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는 지난 13일 남부소방서 주관으로 ‘2026년 상반기 합동 소방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남부사업소 농축동 일원에서 진행됐다.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는 지난 13일 남부소방서 주관으로 ‘2026년 상반기 합동 소방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훈련에는 부산 남부소방서를 비롯해 남구청, 남부경찰서, 남구보건소, 한국전력공사 남부산지사, 낙동강유역환경청, 해운대백병원 등 총 10개 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소방차와 구급차, 복구차량 등 장비 34대도 투입됐다.
훈련은 농축동 전기·기계설비 구역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한 뒤 폭발과 황화수소 누출로 이어지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초기 화재 신고와 자위소방대의 초동 진압을 시작으로 인명 대피, 다수 사상자 구조,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유해가스 확산 차단, 2차 화재 진압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단계별 대응 훈련이 이어졌다.
특히 부산환경공단 직원들도 자위소방대 활동과 대피 유도, 환자 역할 등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부산환경공단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환경기초시설인 만큼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전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환경공단은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정기 소방훈련을 실시하며 재난 대응체계 강화와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