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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심장수술 1,000례 돌파… 중증 심장질환 치료 거점 입지 강화 - 급성 대동맥박리부터 무펌프 관상동맥우회술까지 고난도 수술 성과 - 다학제 협진 기반 지역 완결형 의료 역량 입증
  • 기사등록 2026-06-15 16: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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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주요 보직자와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 교직원들이 심장수술 1,000례 달성을 기념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영숙 간호국장, 이상은 기획실장, 한일용 교수, 김성수 원장, 장우익 교수, 김태년 진료부원장.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심장수술 1,000례를 달성하며 중증 심장질환 치료 역량을 입증했다. 관상동맥우회술과 심장판막수술, 대동맥수술 등 고난도 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해 온 해운대백병원은 다학제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내 완결형 중증 심장질환 치료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가 최근 심장수술 누적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심장수술은 체외순환기를 이용해 심장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킨 상태에서 진행되는 고난도 수술로, 관상동맥우회술과 심장판막치환·성형술, 대동맥수술 등 중증 심장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분야다. 수술 자체의 난이도는 물론 마취통증의학과, 심장내과, 중환자실 등 여러 진료과의 긴밀한 협진 체계가 요구된다.


해운대백병원은 2010년 3월 급성 대동맥박리증 응급수술을 시작으로 지난 5월 80세 심근경색 환자에게 시행한 무펌프 관상동맥우회술까지 총 1,000건의 심장수술을 기록했다.


수술 대상 질환은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을 비롯해 대동맥판막 및 승모판막 질환, 대동맥박리와 대동맥류 같은 대동맥질환, 선천성 심장질환 등으로 다양하다.


환자 연령층도 생후 3개월 영아부터 88세 고령 환자까지 폭넓게 분포했다. 특히 75세 이상 초고령 환자와 심부전, 만성질환을 동반한 고위험군 환자, 응급수술 사례에서도 안정적인 수술 성과를 이어왔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진료 역량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2024년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3.94점을 기록하며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장우익 교수는 “1,000례 달성은 단순한 수술 건수를 넘어 고난도 심장질환을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임상 경험과 시스템이 축적됐음을 의미한다”며 “급성 대동맥박리와 중증 판막질환 등 고위험 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수술 전후 통합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은 심장내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중환자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 체계를 구축해 수술 전 평가부터 수술 후 집중치료까지 연속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 5월 부산백병원에서 심장혈관흉부외과 한일용 교수를 영입하며 전문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한 교수는 1,500례 이상의 심장수술 집도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심장과 대동맥, 말초혈관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추고 있다.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심장수술 1,000례 달성은 우리 병원이 중증 심장질환을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역량과 기반을 갖췄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난도 중증질환 진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사회에서 최종 치료를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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