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헌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이 2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부산 출신의 항만 전문가인 남 차관은 북극항로 개척,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 수산물 물가 안정, 해양수산 분야 AI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남재헌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이 22일 공식 취임하며 북극항로 개척과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 해양수산 분야 인공지능(AI) 전환을 핵심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부산 출신의 대표적인 항만 전문가인 남 차관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시대를 맞아 해양강국 실현과 지역 주도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취임사 통해 ‘북극항로·물가 안정·AI 전환’ 강조
남재헌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은 22일 취임사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 원년에 차관으로 임명된 데 대해 큰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황종우 장관을 보좌해 해양수산 분야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남 차관은 앞으로 추진할 핵심 과제로 ▲북극항로 개척 및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 ▲수산물 수급 및 물가 안정 ▲해양수산 분야 AI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다가오는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부산·울산·경남을 해양수도권으로 육성해 지방주도 성장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며 올해 하반기 예정된 북극항로 시범운항의 성공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다.
또한 최근 수산물 가격 불안과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를 언급하며 “국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수급과 물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대에 해양수산 분야도 디지털 혁신을 서둘러야 한다”며 AI 기반 해양수산 산업 혁신 로드맵 수립과 스타트업 지원 확대 계획도 밝혔다.
◆ 부산 출신 항만 전문가… 북극항로 추진 이끈 정통 관료
1971년 부산 출생인 남 차관은 구덕고와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제34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과장,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항만국장 등을 거치며 항만·해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2025년 말부터 초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을 맡아 북극항로 특별법 제정 추진과 남부 해양수도권 조성 기반 마련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미국 텍사스 A&M대학교 국외훈련, 주미대사관 참사관 근무,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파견 등 풍부한 국제 경험과 정책 추진 역량을 갖춘 항만·해양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남재헌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이 2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부산 출신의 항만 전문가인 남 차관은 북극항로 개척,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 수산물 물가 안정, 해양수산 분야 AI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 이재명 대통령 임명… “북극항로 시대 이끌 적임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1일 남재헌 당시 해양수산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을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남 차관은 해수부 항만국장과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항만 전문가”라며 “해양수산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수도 완성을 통해 글로벌 해양강국 건설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남 차관이 초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으로서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도권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으며,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정통 관료라고 평가했다.
이번 인사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HMM 본사 부산 이전, 북극항로 개척 등 정부의 핵심 해양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해양수산부는 남재헌 차관 취임을 계기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와 남부 해양수도권 조성, 해양산업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전략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