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해피이엔씨㈜가 폐플라스틱을 재생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발전사업에 본격 나선다. 독자적인 열분해 기술을 기반으로 폐플라스틱을 재생유로 전환하고 이를 발전 연료로 활용해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실현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해피이엔씨가 자체 개발한 열분해 시스템 'PYRONIX'해피이엔씨㈜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유화 플랜트와 신재생에너지 연속형 발전시스템을 결합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폐플라스틱과 폐타이어를 열분해 공정을 통해 재생유로 전환한 뒤 이를 발전 연료로 활용해 전력과 열에너지를 동시에 생산하는 융복합 에너지 시스템이다.
단순 소각이나 매립 중심의 폐기물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에너지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의 핵심 기술은 해피이엔씨가 자체 개발한 열분해 시스템 'PYRONIX'다. 이 기술은 무산소 또는 저산소 상태의 고온 환경에서 폐합성수지를 분해해 기체와 액체 형태의 석유 자원으로 환원하는 방식으로, 기존 열분해 설비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탄소 고착(코킹)과 중합 현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속형 발전기 개요.또한 자체 개발한 에너지볼 기술을 적용해 가열 효율을 높이고 가스와 액체를 신속하게 분리함으로써 오일 수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회사는 하루 100톤 규모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경우 약 50톤의 등유·경유급 재생유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생산된 열분해유는 신재생에너지 연료를 사용하는 연속형 발전기의 연료로 활용된다. 발전기는 시간당 40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는 구조다. 아울러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산업 현장에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활용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약 2톤 규모의 온수와 450℃ 수준의 온풍은 스마트팜과 양계장, 실내 양식장 등 농·축·수산 시설은 물론 식품가공, 세탁, 염색, 김 건조공장 등 열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산업시설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호텔과 리조트, 찜질방 등 상업시설도 주요 공급 대상이다.
연속형 발전기 연료해피이엔씨는 열분해 공정에 다단계 가스 정화 시스템과 고온 공기 기밀 씰링 기술을 적용해 악취와 유해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PLC·DCS 기반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안전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발전설비에는 저소음 설계를 적용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실현하는 프로젝트"라며 "독자적인 열분해 기술과 고효율 발전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 자원순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