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본사동남권 경제가 대외 충격에 취약하고 회복 속도 또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BNK경영연구원은 지역경제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사회안전망 강화를 포함한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BNK경영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동남권 경제의 성장 기반 확충과 회복력 제고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연구원은 지역경제가 목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간 연평균 6.7%, 10년간은 연평균 4.3%의 성장률을 유지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의 성장 흐름만으로는 지역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주는 수치로 해석된다.
연구원은 동남권 경제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과제로 산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동력 확충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조선·자동차·기계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는 물론, 지식서비스업 육성과 친환경·인공지능(AI) 기반 첨단산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래 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이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위기 대응력을 높이는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정책과 함께 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 개선도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연구원은 보건·복지 체계 강화와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백충기 BNK경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동남권 경제는 대외 충격이 발생할 때마다 전국 평균보다 충격은 크게 받고 회복은 더딘 모습이 반복돼 왔다"며 "위기에 강한 산업 기반과 회복력이 높은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한 보다 과감하고 혁신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경영연구원은 BNK금융그룹 산하 정책연구기관으로 동남권 경제와 금융산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현안과 산업 변화에 대한 심층 분석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과 금융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