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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유산 외교의 중심에 선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19일 개막 - 벡스코서 29일까지 개최… 세계유산 논의와 시민 참여 문화행사 - '부산 선언' 추진으로 글로벌 유산도시 도약
  • 기사등록 2026-07-16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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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세계 문화유산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무대의 중심에 선다. 부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하고, 세계유산 보존과 등재, 정책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는 물론 다양한 시민 참여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철저한 안전관리와 참가자 지원, '부산 선언' 추진 등을 통해 부산의 문화유산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유산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7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사전 포럼이 개최돼 세계유산의 미래와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 포스터위원회는 20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세계유산의 보존과 관리, 신규 등재, 정책 방향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며, 세계 각국 대표단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폐회식은 28일 열리며, 29일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부산시는 성공적인 국제행사 개최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경비·재난·의료를 아우르는 종합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민·관·군·경·소방이 참여한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안전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참가자들을 위한 맞춤형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피란수도 부산유산과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부산유산 필드트립'과 반구천의 암각화, 불국사 등을 탐방하는 '세계유산 필드트립'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에게는 한정판 비짓부산패스가 제공된다. 행사장에서는 부산관광홍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23일 열리는 개최도시 환영만찬에서는 부산시립예술단의 특별공연 '바라는 바다'가 펼쳐지며, 피란길 주먹밥과 기장 한우 너비아니 등 부산의 식재료를 활용한 특선 메뉴가 제공된다. 한글 휘호 체험과 지역 문화유산 상품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국가유산청 포스터.행사 기간에는 김해공항과 부산역, 주요 숙소를 연결하는 전담 셔틀버스를 운행해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도 지원한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20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개최도시 부산관이 운영되며, 영화의전당에서는 부산여행영화제와 연계한 세계유산 특별 야외상영회가 열린다. 이 밖에도 조선통신사 행렬 및 승선체험,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운영에는 부산시 어린이기자단과 피란수도 부산 글로벌 서포터즈, 자원봉사단이 참여하며, 부산상공회의소와 BNK부산은행도 지역 프로그램과 홍보를 지원해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힘을 보탠다.


부산시는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부산 유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부산의 상징적 의제를 담은 국제선언문인 '부산 선언' 채택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유산포럼 개최와 유네스코 산하 협력기관 유치 등을 통해 국제 문화유산 협력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는 부산의 국제적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2030년 세계유산 등재와 세계인이 찾는 유산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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