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5일 부산라이즈혁신원에서 'AI 기반 스마트 감사행정 지원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계획과 시스템 구축 방향을 공유했다.부산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감사행정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감사위원회 가운데 처음으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부산시는 감사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감사 품질을 높이고, 사후 적발 중심에서 예방 중심의 감사체계로 전환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과 행정 신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부산라이즈혁신원에서 'AI 기반 스마트 감사행정 지원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계획과 시스템 구축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부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일정과 세부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감사위원회 가운데 최초로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부산시는 국비 3억7천만 원을 확보했다.
새롭게 구축되는 시스템은 외부망과 분리된 보안 강화 폐쇄망 환경에서 감사 전 과정을 AI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방대한 감사 자료를 통합·분석해 점검이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찾아내고, 유사 감사 사례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감사보고서 초안 작성과 징계 수준 등을 판단하는 표준 양정 추천 기능까지 제공해 감사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일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부산라이즈혁신원에서 'AI 기반 스마트 감사행정 지원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계획과 시스템 구축 방향을 공유했다.부산시는 그동안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 감사를 추진해 왔지만 제한된 인력과 수작업 중심의 자료 분석, 보고서 작성으로 업무 부담이 크고 감사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AI 시스템이 구축되면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줄여 감사관들이 현장 점검과 제도 개선, 시민 안전과 직결된 분야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폐쇄형 AI 모델을 적용해 감사 자료에 포함된 민감 정보도 안전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표준형 AI 감사모델을 구축해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사후 적발 중심의 감사에서 예방 중심의 감사행정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시스템 설계와 구축, 운영을 지원하며, 행정안전부는 부산시 모델을 범정부 AI 공통 기반으로 표준화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확산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감사위원회 직원들의 자발적인 연구 활동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8월 'A-eye 감사 ON' 정책연구모임을 구성해 약 6개월간 국내외 AI 활용 사례를 연구하고 토론을 이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모사업 제안서를 마련해 최종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윤희연 부산시 감사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AI를 감사행정에 접목해 예방 기능을 강화하는 전국 최초의 시도"라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더욱 신속하게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