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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유산센터 설계안 확정…‘흔적을 담은 플랫폼’ 2030년 개관 목표 - 엠피티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 당선 - 489억 원 투입, 역사공원과 조화 이룬 복합문화시설 조성
  • 기사등록 2026-07-24 09: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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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유산센터 조감도울산박물관이 울산문화유산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엠피티종합건축사사무소의 '흔적을 담은 플랫폼'을 선정했다. 센터는 개방형 수장고와 전시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며,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박물관은 '울산문화유산센터 건립' 건축설계 공모 결과 ㈜엠피티종합건축사사무소의 '흔적을 담은 플랫폼'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울산문화유산센터는 기존 유물 수장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방형 수장고와 울산다운2 공공주택지구에서 발굴된 유적을 전시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시관을 통합해 조성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사업에는 총 489억 원이 투입되며, 울산다운2지구 역사공원 내 지상 4층, 연면적 약 8,000㎡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개방형 유물 수장공간을 비롯해 전시실과 어린이체험실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설계 공모는 지난 4월 공고 이후 전국에서 총 8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건축설계와 유물·전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과 함께 최우수작, 우수작, 장려작이 선정됐다.


당선작인 '흔적을 담은 플랫폼'은 유물을 단순히 보관하는 수장고를 넘어 유물과 자연, 시민의 경험을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개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역사공원의 지형적 고저차를 적극 활용해 공간의 연속성과 장소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작은 ㈜에스제이건축사사무소, 우수작은 ㈜시드건축사사무소, 장려작은 엠.에이.디.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울산박물관은 심사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 발표자의 신원을 비공개로 유지한 가운데 작품 발표와 심사위원 투표 결과를 실시간 공개했다.


울산박물관은 당선작을 바탕으로 오는 8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 뒤 공사를 진행해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울산문화유산센터의 정체성과 역사공원과의 조화를 잘 반영한 작품이 선정됐다"며 "유물 수장 기능을 넘어 신도시를 대표하는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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