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30일 전국 상업용부동산의 2분기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한국부동산원은 30일 전국 상업용부동산의 2분기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의 경우 0.42% 상승했으나, 상가는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자수익률은 오피스와 상가 전체 유형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임대료는 전국 평균 기준 집합 상가가 27.0천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대형 상가 26.7천원/㎡, 소규모 상가 20.6천원/㎡, 오피스 18.9천원/㎡ 순으로 집계됐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2.15%, 중대형 상가 1.10%, 소규모 상가 0.86%, 집합 상가 1.30%를 기록했다. 이는 소득수익률과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을 합산한 수치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가 9.0%, 일반 상가는 13.4%, 집합 상가는 10.5%로 조사됐다. 특히 일반 상가의 체감 지표인 1층 공실률은 6.7%로 나타났다.
오피스 시장은 서울과 경기, 부산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임차 수요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 강남과 도심 권역은 프라임급 오피스 수요와 재건축 이전 수요가 맞물려 임대가격지수가 전분기 대비 0.61%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주요 권역의 안정적인 장기 임차로 인해 임대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으나, 자산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수익률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상가 시장은 민간 소비 감소에 따른 상권 침체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서울 명동과 뚝섬 등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요 상권은 높은 임대료 상승세를 유지했다.
충북 등 일부 지방 상권에서는 공실 장기화와 임대료 하향 조정이 이어지며 상권 침체가 지속됐다. 투자수익률의 경우 수도권 중심의 자산가치 상승이 전체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 위탁을 통해 현장 방문 및 면담 조사로 진행됐다. 상세 통계는 한국부동산원 R-ONE 시스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