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접견실에서 박성호 청장(왼쪽에서 네번째)이 법무법인 국제 박도건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법무법인 정인 김상국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성현회계법인 임철준 부산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함께 BJ-INVESTIA 지역법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이 법무법인 국제·정인과 성현회계법인 등 지역 전문기관과 손잡고 외국인투자 지원체계 강화에 나섰다. 투자유치 종합 생태계인 'BJ-INVESTIA'의 법무·회계 지원망을 부산·경남으로 확대해 투자기업에 보다 신속하고 밀착된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3일 청사에서 법무법인 국제·정인, 성현회계법인과 투자유치 종합 생태계 'BJ-INVESTIA'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J-INVESTIA'는 외국기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입지·설계 ▲투자·설립 ▲금융·인센티브 ▲통관·물류통상 ▲인력·정주 ▲혁신성장 등 6대 분야를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지원하는 투자유치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은 기존 김·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태평양에 이어 법무·회계 전문지원망을 부산·경남 지역까지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단위 전문성에 지역 현장 대응력을 더해 투자기업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신속한 전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법무법인 국제와 정인은 부산 법조타운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과 산업 현장에 대한 높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성현회계법인은 부산과 창원 지사를 중심으로 회계·세무·재무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부산·경남 기업 지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경자청은 외국기업과 입주기업의 법무·회계 상담 수요를 발굴하고 협약기관과의 자문 연계를 총괄한다. 국제·정인·성현은 외국인투자 신고, 법인 설립, 투자구조 검토, 계약 및 규제 대응, 세무·회계 자문 등 투자 과정 전반에 걸쳐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자청이 연계한 기업에는 상담과 자문료 우대 혜택도 지원할 예정이다.
경자청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경남의 법무·회계 전문역량을 외국인투자 지원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투자기업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전문서비스 산업과 투자유치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산과 경남에 걸쳐 있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특성을 반영해 양 지역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광역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밀착형 투자지원 서비스를 한층 확대할 방침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높은 전문성과 함께 기업 가까이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현장 지원체계가 중요하다"며 "부산·경남의 우수한 법무·회계 전문역량을 투자 현장과 연결해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자청은 이달 말까지 법무법인 세종, 삼일회계법인과의 협력을 마무리해 'BJ-INVESTIA' 1단계인 투자·설립 분야 협력체계를 완성하고, 이후 시중은행과 지역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인센티브 분야 협력을 확대해 투자지원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