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가 ‘수영구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공포·시행함에 따라 구화(區花)를 기존 ‘함박꽃’에서 ‘홍매화’로 공식 변경했다.
새롭게 지정된 홍매화는 옛 동래고읍성이 자리했던 망미동 일원에 만개했던 꽃으로,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강인한 생명력과 은은한 향기를 지녀 수영구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잘 나타내는 상징물이다.
수영의 새로운 구화(區花), 홍매화로 지정.수영구는 부경대학교 사학과와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역사적 연관성을 검증했으며,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구민 72.9%의 찬성표를 얻는 등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조례를 개정했다.
구는 앞으로 동래고읍성 터를 시작으로 관내 홍매화 식재를 확대하고, 구 대표 캐릭터 ‘모리’와 연계한 홍보 콘텐츠 및 관광상품을 개발해 독자적인 도시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홍매화는 수영의 역사와 정체성을 품은 상징물”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홍매화를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장소를 늘리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수영의 이야기를 알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