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2026 PEMSEA 지방정부 네트워크(PNLG)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동티모르 등 6개국 20개 지방정부 대표단과 국내외 해양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2026 PEMSEA 지방정부 네트워크(PNLG) 포럼’ 포스터.이번 포럼의 주제는 ‘연안도시와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해양미래’다. 기후위기 시대 연안도시의 대응과 지속가능한 블루이코노미를 중심으로 해양·기후 현안과 지방정부의 역할, 도시 간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9월 8일 열리는 PNLG-PNLC 공동학술포럼에서는 지방정부 주도의 블루카본과 자연기반해법(NbS) 확대, 유역과 하구를 연계한 기후회복력 강화, 연안 생태계 복원, 지역 블루이코노미 투자와 혁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인도네시아·필리핀·캄보디아 등 회원 지방정부와 국내외 전문가들은 각 지역의 정책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연안·해양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구체적인 역할과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9월 9일 오전 열리는 PNLG 총회에서는 회원 지방정부의 공동 실천의지를 담은 ‘부산선언문’을 채택한다.
선언문에는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등 공동 현안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이며 회복력 있는 블루이코노미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 방향이 담긴다.
특히 육상에서 해양까지 연결하는 ‘Source-to-Sea’ 통합관리 강화, 해양·기후행동 확대, 지속가능한 블루이코노미 발전, 지방정부·지역사회·민간·학계 간 파트너십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해양환경 현장도 둘러본다. 9월 9일 해양환경교육센터와 국립해양박물관을 방문하고, 10일에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찾아 하구 생태계 보전과 습지관리 현장을 살펴본다.
이번 포럼은 부산이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로 선정된 이후 열리는 주요 해양 국제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부산시는 동아시아 연안도시들의 정책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이번 협력 성과를 2028년 유엔해양총회까지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전재수 시장은 “부산선언문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각 도시의 정책과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때 진정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며 “동아시아 연안도시들이 현장에서 만들어낸 해답과 성과를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로 이어가고, 연안도시의 목소리가 국제사회의 해양 논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