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9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물류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한·일 물류포럼’을 개최했다.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일본 물류업계와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대와 투자 유치 방안을 모색하며 한·일 물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9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물류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한·일 물류포럼’을 개최하고 부산항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을 활용한 양국 물류산업 협력과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제5회 BJFEZ 기업현장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경자청 개청 이후 처음으로 한·일 물류산업 관련 민·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물류산업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태 BJFEZ 입주기업협의회장과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인과 부산항만공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일본에서는 국토교통성, 일본물류단체연합회, 회원기업 및 언론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경자청은 포럼을 통해 부산항과 BJFEZ의 전략적 가치를 일본 물류업계에 알리고, 양국 기업 간 교류가 실제 비즈니스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특히 박성호 청장은 일본의 글로벌 물류망에서 부산항이 수행할 수 있는 전략적 역할을 강조했다. 부산항은 세계적인 환적 허브로서 일본 화물을 집약해 세계 각 지역으로 연결할 수 있는 지리적·물류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 물류기업의 부산항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일본통운(NX)은 부산신항 내 부산글로벌물류센터(BGLC)를 활용한 공급망 BCP 전략을 소개하며 부산항이 일본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을 보완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9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물류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한·일 물류포럼’을 개최했다.일본 기업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나이가이 트랜스라인은 BJFEZ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웅동배후단지에 약 260억 원 규모의 냉동·저온 복합물류센터를 조성하는 등 부산항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국토교통성은 한·일 더블넘버 섀시 상호통행 사례와 확대 가능성을 발표했으며,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과 진해신항 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일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양국 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지역 경제계도 이번 포럼을 계기로 부산과 일본 기업 간 항만·물류 분야의 교류가 실질적인 투자와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가와타 모리히로 일본물류단체연합회 이사장은 “부산항은 일본 각지의 항만과 강력한 항로망으로 연결된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포럼이 한·일 물류산업의 새로운 협력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항은 일본 기업이 세계시장과 연결되는 글로벌 물류망의 전략적 거점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부산항과 진해신항의 강점을 일본 물류기업에 적극 알리고 BJFEZ를 활용해 사업과 투자를 확대하는 일본 기업이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