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후손지원재단(UNDeSF)과 한국관악협회는 2026년 9월 15일 오후 4시 '유엔평화기념 국제관악페스티벌 개최지원협정'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정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전만익 지휘자, 임계환 동명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이학춘 유엔후손지원재단 사무총장, 김동수 한국관악협회 회장, 이새미 유엔색소폰앙상블 수석테너, 권성은 부산음악협회 회장. (사진=유엔후손지원재단 제공)유엔후손지원재단-한국관악협회 협정 체결
현대전쟁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에서 음악을 통해 세계평화와 유엔의 가치를 알리는 대규모 국제 평화문화행사가 추진된다.
유엔후손지원재단(총재 이상천 동명대학교 총장)과 한국관악협회(회장 김동수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지난 2026년 9월 15일 오후 4시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2027년 9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UN평화기념 국제관악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국내외 관악 연주자 1,0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연주하는 단일 무대 최대 규모의 대합주로 기획돼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ROTC 사회공헌단과도 공동사업 추진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악축제를 넘어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유엔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그 후손에 대한 보은을 실천하는 국제평화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행사를 통해 조성되는 수익금은 유엔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해, 평화의 메시지를 실질적인 보은사업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엔후손지원재단과 한국관악협회뿐 아니라 ROTC 사회공헌단과 체결한 협력 협정을 기반으로 공동 추진된다. 음악계와 사회공헌단체, 대학, 기업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민간 중심의 국제평화운동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전쟁의 비극을 딛고 세계 평화의 연대로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분쟁 등 현대전쟁은 첨단무기의 등장과 전쟁의 장기화로 민간인을 포함한 막대한 인명피해와 사회·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별 국가의 이해관계를 넘어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평화 노력과 연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국제사회의 지원 속에서 오늘의 발전을 이룬 국가라는 점에서도 이번 행사가 갖는 의미가 크다. 1,000명이 한 무대에서 펼치는 대합주라는 상징적 규모를 통해, 유엔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는 대한민국이 이제 음악으로 세계에 평화와 보은의 메시지를 보내겠다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국제평화문화 플랫폼 구축
유엔후손지원재단은 이번 국제관악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평화·추모·보은·장학'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제평화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유엔참전국 후손 지원과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질 이번 대합주가 평화의 선율을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